명절 남은 음식 해결! 삼색나물 비빔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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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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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가운데 민족의 명절, 추석이네요. 추석에는 주부들이 하루 종일 명절 음식을 하느라 골병이 들고는 하는데요. 힘들게 만든 음식들을 맛있게 먹어준다면 너무 좋겠지만, 별로 먹지 않아 남긴다면 속이 상하기도 하죠.

많이 남는 명절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삼색나물이지요. 명절 상에 꼭 올라가야 하지만, 전이나 고기 등 다른 인기 음식에 밀려 젓가락이 잘 가지 않아 버려지는 양이 상당하곤 합니다.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남은 명절 음식 해결하기! 엄청나게 남은 삼색나물을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어요. 그건 바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삼색나물 비빔밥입니다.

사실 삼색나물은 맛도 좋지만 건강에도 참 좋고 무엇보다 기름지지 않아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아주 고마운 음식이죠.

하나하나 알아볼까요? 먼저 식탁 위에 자주 오르는 시금치! 시금치는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 성분이 아주 풍부한 녹황색 채소랍니다. 성장기 아이들, 여성과 임산부, 노인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유익한 식재료인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암 위험을 감소시키며 뼈 건강을 개선하고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해 주는 아주 고마운 채소입니다.

예전에 추억의 드라마 뽀빠이를 기억하는 분들은 아마 아실 거예요. 주인공 뽀빠이가 시금치를 먹고 괴력을 발휘하고는 했었죠.

그다음 식재료인 도라지는 생긴 것부터가 범상치가 않아요. 마치 인삼처럼 생겨서 인삼으로 착각할만한데 인삼만큼이나 영양이 풍부하고 효능도 뛰어나답니다.

도라지는 인삼에 있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기침을 멎게 하고 기관지 가래를 없앨 뿐 아니라 기관지염을 유발하는 세균까지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요.

면역력을 높이고 항암작용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인삼에 비견할만하죠. 하지만 체질에 따라서 다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적당히 섭취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의 환절기 건강을 위해 도라지를 챙겨보세요.

그다음 재료인 고사리! 고사리는 많은 오해를 낳고 있는 식재료인데요. 흔히 고사리에는 독성이 있다, 정력을 감소시킨다. 등등 루머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사리는 날 것으로 먹지 않으면 몸에 해롭지 않다고 해요. 잘 익혀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상당히 좋고 맛도 좋아서 반찬으로 사랑받는 식재료입니다.

고사리는 혈압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작용을 해주어서 노화 방지, 질병예방에 좋아요. 면역력 증진 및 풍부한 식이섬유로 인한 변비 해소도 고사리의 장점이지만 다량으로 섭취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엄청난 식재료인 삼색나물이 명절 후에 많이 남게 되면 비빔밥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남은 반찬들을 싹 다 그릇에 넣고 밥을 넣은 뒤 고추장을 조금 넣고 참기름을 조금 넣어준 뒤 잘 섞어주면 맛있는 비빔밥이 완성됩니다.

세 가지 나물만 들어가면 맛이 심심할 수 있으니, 화려한 색감과 재미있는 식감을 가진 다른 식재료를 첨가하는 것도 좋아요. 비빔밥을 더욱 맛있고 화려하게 만들어주는 식재료로는 애호박과 표고버섯, 그리고 당근이 있습니다.

표고버섯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고마운 식재료입니다.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뇌졸중 등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해 주며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면역증진 역시 효능 중 하나고요.

애호박은 섬유질, 칼륨, 카로티노이드는 혈압, 콜레스테롤 그리고 심장병의 다른 위험 요소들을 낮출 수 있으며 망간, 루테인, 제아잔틴, 그리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서 시력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암효과 및 전립선 건강, 갑상선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아주 고마운 식재료임에 틀림없어요.

당근은 눈 건강 증진, 노화 방지, 면역력 강화, 혈압조절 등 다른 식재료들과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요.

사실 비빔밥에는 필수영양소가 빠짐없이 들어가 있어요. 밥에는 탄수화물이, 야채들에는 비타민, 미네랄이 들어가 있어요. 지방 성분은 참기름이 담당하죠. 그런데 단백질은? 단백질은 바로 계란 프라이가 담당하니까 걱정이 없네요.

남은 추석 음식으로 해 먹을 수 있는 다른 요리는 없을지 찾아보니 많이 있더라고요. 특히 전이 남으면 전 그라탱을 해 먹을 수 있어요. 밥에 고추장과 치즈 그리고 먹기 좋게 잘게 자른 전을 함께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주기만 하면 끝!

올 추석에는 남은 음식들을 버리거나 냉동실에 넣지 마시고

맛도 건강에도 좋은 비빔밥으로 만들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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