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를 싫어하는 어린이를 위한 푸드브리지 성공하기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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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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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싫어하는 어린이를 위한
푸드브리지(Food Bridge) 성공하기
영양이 골고루 갖춰진 다양한 음식을 우리 아이에게 먹이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한결같다.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아이가 맛있게 잘 먹으면 그만큼 기쁜 일이 없고, 아이가 거부하면 그것만큼 속상한 일도 없다.
그렇다면, 편식하는 아이를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새로운 음식을 거부하고 낯설어 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아이 성장의 한단계이므로 효과적으로 새로운 음식을 단계별로 접하게 하고, 친근함을 형성하게 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새롭거나 낯선 음식을 기피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하여 다양한 채소를 접하게 하고 서서히 다양한 맛에 익숙해지도록 하여 낯선 채소의 수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는 것을 꺼리거나 이미 편식 습관을 형성한 아이들에게 단계적으로 다양한 음식을 노출하고 제공하는 방법을 '푸드브리지'라고 한다. 푸드브리지의 기본은 한 가지 재료를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히 제공하는 것으로 아이들이 편식하는 채소 중 시금치, 당근, 콩을 골라 각 식품 별로 푸드 브리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ㅣ 푸드브리지 단계
STEP01 친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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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02 간접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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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03 소극적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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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04 적극적 노출
*채소는 꼭 먹는 것으로만 인식시키지 말자
: 채소를 그릇으로 쓰거나 장식(하트, 별모양)으로 활용하면 친근감을 높인다.
*채소 중에서도 우열을 가리자
: 비선호 채소를 요리하여 아이에게 둘 중 하나를 고르라는 선택권을 준다.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게 하자
: 집에서 기른 채소를 직접 잘라오게 하는 행동을 통해 친근감이 생긴다.
ㅣ 시금치
STEP 01 아이에게 시금치를 직접 고르게 한다
_ 아이와 마트에 가서 힘이 세지는 흉내를 내면서 아빠가 먹을 '슈퍼 시금치'를 골라 달라고 한다.
STEP 02 시금치가 달콤한 맛을 낸다는 것을 알게 한다
_ '시금치초코쿠키'를 만들어 시금치가 달콤하다는 인상을 준다.
STEP 03 아주 조금이라도 데친 상태를 먹여 본다
_ 삶은 시금치를 무쌈말이 끈으로 쓰고, 김밥에 조금 넣어 만든다.
STEP 04 무침보다 볶음으로 더 고소해진 시금치를 만나다
_ 포도씨유, 견과류를 넣고 단시간에 볶으면 풋내가 덜하다.
ㅣ 당근
STEP 01 주스와 놀이감으로 당근과 친구가 된다
_ 당근 5%에 사과 95% 비율의 주스로 시작해 서서히 당근을 30%까지 늘려본다.
_ 당근을 활용하여 도장찍기 놀이를 한다.
STEP 02 당근을 잘게 다져 다양한 음식을 경험하게 한다
_ 당근을 잘게 다져 케이크, 그라탕, 피자에 활용해본다.
STEP 03 채 썬 당근을 다른 재로와 함께 먹는다
_ 당근이 확실히 눈에 띄지만, 좋아하는 재료와 함께하여 거부감을 줄인다.
STEP 04 달콤한 당근 정과와 고소한 당근칩을 만나다
_ 정과(꿀, 설탕물에 졸임)로 채소를 주면 단맛 때문에 거부감 없이 먹는다.
ㅣ 완두콩
STEP 01 콩을 가지고 놀게 한다
_ 구슬치기, 공기놀이와 콩을 이용해 목걸이를 만든다.
STEP 02 말린 콩을 잘게 부숴 콩밥을 만든다
_ 딱딱한 콩은 아이에게 거부감을 주기 때문에 잘게 부숴 콩밥을 한다.
STEP 03 콩반찬, 콩잼, 콩떡 등을 활용한다
_ 조리 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꿀과 설탕을 첨가하여 만든 음식을 접하게 한다.
STEP 04 콩죽과 두유로 진짜 콩을 만나다
_ 푹 삶은 콩을 우유와 갈아 두유로 먹고, 얼린 콩을 물과 설탕을 넣어 죽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출처 : 서울특별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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