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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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1-11

내용

크론병

 

* 참고: 대한영양사협회

크론병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어디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병이 발생하는 부위와 기간이 불규칙적이며, 만성이므로 완치가 어렵습니다. 크론병은 흔히 설사나 복통, 식욕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치루나 치핵이 함께 생기기도 해 환자들이 자신의 질환을 치루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크론병은 치루나 치핵과 달리 증상이 단순하지 않으므로 치루나 치핵을 앓는 중에 소화기관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크론병을 비롯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장의 문제로 인해 영양소 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하므로 영양상태가 불량해지기 쉬우므로 열량과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크론병 예방과 완화에 좋은 식품

단백질이 풍부한 콩
콩은 식물성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합니다. 특히 콩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며,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포화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콩은 소화율이 높고 알레르기는 적어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콩 외에 고단백 식품으로는 육류, 생선, 두부, 달걀, 우유, 두유 등이 있습니다.

염증 발생을 억제하는 생강
생강은 크론병이 발생시킨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생강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은 항산화 효과와 함께 강력한 항염증 효능을 가지고 있어, 장 염증을 완화해 줍니다. 생강은 매운 맛 때문에 생으로는 먹기 어려우므로 차로 우려서 마시면 좋습니다.

면역력을 증진 시키는 구운 마늘
크론병 환자들은 규칙적인 식사를 하기 어렵고 지속적인 설사 증상이 나타나 영양소 섭취가 어렵습니다. 불규칙적인 영양소 섭취는 면역력을 약화시켜 각종 질환을 유발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마늘을 섭취해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마늘의 알리신은 항균, 항바이러스 효능이 탁월해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생마늘은 과다 섭취하면 위염, 속쓰림 등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크론병 환자는 마늘을 익히거나 구워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크론병 예방을 위한 식생활 실천지침

1. 섬유소가 적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합니다.
2. 육류는 기름기나 질긴 부위를 제거하고 살코기를 먹어야 합니다.
3. 소량씩 나눠 식사하여 장의 부담을 줄입니다.
4. 우유나 유제품 섭취 후 가스가 차고 설사를 하거나 소화가 힘들다면 우유는 제한합니다.
5.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설사로 인한 탈수를 예방합니다(1일 8컵 이상).
6. 과일이나 채소주스는 장운동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제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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