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형 앵두 인체에 위해할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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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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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5-26

내용

6월이 한치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철 과일인 앵두가 과일 가게에 가장앞 진열대에 진열되어 있다. 앵두는 모양새와 색이 예쁘기도 하거니와 맛과 영양도 훌륭하여 많은 사람들이별미로 먹곤하는 과일이다. 혹시 앵두를 살 때 한 꼭지에 앵두가 두 개가 달려있거나 열매 옆에 샴 쌍둥이처럼 또 하나의 열매가 붙어있는 앵두를 종종 볼 수 있다. 사와서 보니 모양새가 예쁘지 않아 먹고 싶지는 않지만 아까워서 그냥 먹지는 않았는가? 

 

최근 중국에서는 앵두를 사는 많은 소비자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예전에도 앵두를 살 때마다 몇 개의 기형 앵두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수가 부쩍 늘어 한 근에 1/3이상이 기형 앵두인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앵두를 고를때 기형 앵두는 빼고 정상 앵두만 골라 사가는 현상이 생겨나고, 손실이 생긴 대형 농산물 시장 상인들은 기형 앵두과 정상 앵두를 따로 진열해놓고 정상 앵두를 더 비싸게 파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기형 앵두는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중국의 한 앵두 재배 전문가는 “기형 앵두의 가장 큰 원인은 비정상인고온을 꼽을 수 있으며, 수분의 정도, 앵두의 품종, 생장년도 차이, 관리 수준 등 기형 앵두가 만들어지는 원인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생장조절제 중 하나인 지베렐린이나 세포 분열을 촉진하는 시토키닌 등의 과다한 사용도 절대 배제할 수 없는 가능성이다.”라고 전했다. 

 

기형 앵두 인체에 위해할 수 있어

 

중국대련공업대학 식품학과의 농교수는 “기형 앵두는 기왕이면 적게 사거나사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그는 이에 대해 “과일이 기형인 원인은 쉽게 알아낼 수 없기 때문”이라며 “만약 단순히 기후나 수분 등 자연적인 현상으로 인한 기형이면 상관없으나, 인위적인 보조제나 약제로 인해 호르몬에 이상이 생겨 기형이 된 경우에는 다량으로 먹을 경우 인체에 일정 부분 위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제공출처: 중국식품과기넷, http://u2l.info/4mR1T5

*** 제공일자:2014. 0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