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침혁명 후르츠 그래놀라의 성공비결은 시리얼 이미지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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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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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형식품업체 카루비의 '후르그라' 인기가 대단하다. 2012년도에 63억엔의 매상으로 전년보다 160%성장을 보였고, 2013년도에는 95억엔으로 성장이 가속화되었다.

 

후르그라란 후르츠 (fruit) 와 그래놀라 (granola) 의 합성어로 구운 밀, 현미 등의 곡물과 드라이 후르츠, 너츠 등을 섞은 시리얼 식품의 일종이다. 식물섬유가 풍부하고 미네럴과 철분 등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수년전부터 건강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져 가고 있다.

 

<후르그라>의 판매 신장으로 2012년도 300억엔이었던 전체 시리얼시장 판매수익을 340억엔으로 끌어 올렸다. 그중에서 지금까지 시리얼식품의 대명사였던 콘프레이크가 33%였고 그래놀라는 43%를 차지하고 있다. 

 

시리얼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아침식사를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후생노동성의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의하면,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아침식사를 직접 준비하는 기혼 남성비도 증가추세에 있다고 한다. 요리를 하지 못하는 사람도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고, 맛도 있으며, 영양도 풍부한 시리얼식품이 아침식사로서 서서히 정착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침식사라면 빵을 떠올리지만, 2013년 12월의 조사에 따르면, 빵과 시리얼류의 판매량에서 <후르그라>가 시리얼류에서 가장 높은 15위였다. 톱10은 모두 빵이 차지하고 있지만, 찬 우유와 함께 먹는 시리얼 식품은 겨울철에 판매량이 낮은 시기라는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점점 점유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후르그라는 우유 뿐만 아니라, 요구르트, 후르츠, 아이스크림 등의 디저트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등 응용의 폭이 넓어 여성들로부터의 지지가 판매신장의 이유로 지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엄격한 식사제한을 해야하는 운동선수들에게도 인기가 있어서, 덴소여자육상 장거리부에서는 이전부터 식품재료로서 후르그라를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영양균형이 좋고, 미네럴,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여성 운동선수들에게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선수들의 식당메뉴에도 등장하여 제공되고 있다. 덴소여자육상 장거리부의 감독인 와카마츠씨는 <단순히 영양을 섭취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서플리먼트로서의 활용도 가능하다. 음식으로부터 몸을 만드는 것인 만큼 영양도 있고 맛도 있으며, 영양소 흡수도 빨라 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제공출처: 일본 닛케이 트랜드넷, http://goo.gl/nv0fzJ

***제공일자: 201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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