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에 숨은 달콤한 맛: 봄을 깨우는 달달한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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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06-15
내용


대파, 양파, 마늘 등 우리 식탁에서 매일 만나는 익숙한 농산물에도 단맛이 숨어 있습니다.

재료 본연의 깔끔한 단맛이 살아 있는, 봄철 입맛을 돋우는 달달한 요리를 소개합니다!

 

| 편집부 요리 | 김영빈, 이다솜 사진 | 박나연

자문 | 김영빈(요리연구가·푸드스타일리스트)


의외의 단맛을 가진 우리 농산물

단맛하면 주로 과일, 조청, 꿀 등을 떠올리겠지만 채소와 같은 농산물에서도 단맛을 찾을 수 있다. 대파, 양파, 마늘, , 당근, 고구마와 같은 뿌리채소와 단호박, 토마토, 참외와 같은 열매채소 그리고 시금치, 마늘종, 배추, 양배추와 같은 잎채소가 대표적이다.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대파, 양파, 마늘에 함유된 유화아릴, 알리신 등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은 가열하면 분해되어 사라지고 단맛이 증가한다. 이들 채소는 특유의 향미가 있어 냄새가 강한 식재료와 요리하면 잡내를 제거하고 풍미를 입혀 식욕을 돋워준다. 약방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기는 대파 샌드위치

대파는 구우면 단맛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채소. 고기나 달걀, 치즈 요리에 구운 대파를 곁들이면 유명 레스토랑의 브런치가 부럽지 않은 간단한 한 끼를 만들 수 있다. 대파의 단맛은 뿌리의 하얀 부분에서 더 많이 느껴지므로, 취향에 따라 원하는 부위를 활용하면 좋다. 대파를 구울 때 소금을 뿌려가며 구우면 숨이 죽기 때문에 오일을 많이 두르지 않아도 타지 않게 구울 수 있다.

 

Tip 1. 대파를 구울 때 대파를 구울 때 소금을 뿌리면, 숨이 죽으면서 오일을 많이 두루지 않아도 타지 않게 구울 수 있어요!

 

Tip 2. 대파의 단맛은 뿌리의 하얀 부분에서 더 많이 느껴지므로, 취향에 따라 원하는 부위를 활용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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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xw9X1Kr2

 


은은한 단맛, 구수하게! 마늘 수프

마늘도 익히면 매운맛이 사라지고 단맛이 난다. 익히면 감자나 고구마와 같이 질감이 부드러워져 먹기에 좋다. 마늘을 주걱으로 눌렀을 때 부서질 때까지 충분히 볶는다. 또한 마늘과 양파, 대파를

볶을 때 전분을 별도로 넣지 않고 밀가루만으로도 걸쭉한 농도의 루(Roux)를 만들 수 있다.

 

Tip 1. 마늘의 매운맛을 줄이고 단맛을 끌어올리기 위해 주걱으로 눌렀을 때 부서질 때까지 충분히 볶아줍니다.

 

Tip 2. 마늘과 양파, 대파를 볶을 때 밀가루를 넣어주면 루(Roux) 역할을 해, 별도의 전분을 넣지 않아도 걸쭉한 농도를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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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하고 건강한 단맛! 양파 불고기 샐러드

양파를 오래 졸이면 잼과 비슷한 상태가 되어 설탕이나 물엿 대신 단맛을 내는 감미료로 활용할 수 있다. 양파잼을 만들어 두고 단맛이 필요한 요리에 쓰면 다이어트식 조리도 쉽다. 이때 오래 묵은 양파보다 수분이 많은 햇양파를 사용하면 더 좋다. 만든 양파잼은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에서 일주일가량 보관할 수 있다.

 

Tip. 오래 묵은 양파보다 수분이 많은 햇양파를 사용하면 더 좋아요! 이렇게 만든 양파잼은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에서 일주일가량 보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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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짠단짠가득한 맛! 양파 파이

파이하면 달콤한 디저트가 떠오르지만, 식사용으로 손색없는 파이를 만들 수도 있다. 양파를 오래 볶아 단맛을 살린 후 짭조름한 베이컨과 곁들이면 샬레 스타일의 단짠단짠, 한 끼 거뜬한 파이가 된다. 양파는 노릇하게 될 때까지 충분히 익혀야 단맛이 극대화되므로 불을 중약불에 맞추고 충분히 볶아주는 것이 좋다.

 

Tip. 양파는 카라멜라이징 될 때까지 구워야 단맛이 극대화됩니다. 중약불에 맞추고 충분히 볶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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