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넣고 끓인 여름 보양식 닭볶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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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08-09
내용



안녕하세요
2023 농식품정보누리 서포터즈 이난희입니다.

올해는 복날이 유독 빠르게 찾아와 벌써 중복이 지나갔네요.
초복에는 더위를 이기는 체력 보충으로 삼계탕을 식구들과 함께 먹었는데,
이번 중복에는 닭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제철 식재료 감자를 넣고 먹어보는
닭볶음탕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니
곧 다가오는 말복 보양식으로 꼭 만들어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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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웠지만 시장 구경도 할 겸 집 근처의 시장에서 튼실한 닭과 함께 감자를 구매하기 하기 위해 외출했습니다마트에서 구매하면 시원한 냉장고에 보관된 포장된 닭고기를 살 수 있지만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는 없습니다.





시장의 닭 판매하는 곳에서 중닭 정도 크기의 닭을 샀습니다많은 사람이 중복을 위해 닭을 구매하기 위해 모여 있었습니다재래시장이다 보니 닭 1마리를 샀는데도 모래주머니(근위)도 넣어 주고 인심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닭 사육 역사는 2,000여 년 이상으로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조선시대에는 다양한 궁중음식과 오계 등 닭을 식용약용으로 활용한 사례가 동의보감 등에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닭고기를 구매할 때는 살빛이 담황색으로 육질이 탄탄한 것이 좋고 살이 두툼해 푹신한 느낌을 주며 껍질이 크림색으로 윤기가 있고 털구멍이 울퉁불퉁 튀어나온 것이 신선하다고 합니다냉동육보다 냉장육이 불포화지방산, 필수아미노산의 손실이 적어 맛이 있고 닭 특유의 비린내가 없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닭고기는 다른 고기에 비해 부패되기 쉬우므로 구입 후 바로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고 양이 많거나 조리하기까지 시간이 지난다면 반드시 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루 이틀 안에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닭고기의 단백질은 전체 함량과 메티오닌 등 필수아미노산이 쇠고기보다 더 높은 우수한 식품이며 두뇌 성장을 돕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피부 건강 유지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이 육류 중 가장 높기 때문이랍니다.






닭볶음탕에 함께 넣을 감자는 6월부터 나오기 때문에 여름 장마 전까지 수확되는 감자를 구매해 먹을 수 있는데요. 7천 년 전 페루의 남부에서 기원하여 우리나라에는 조선 순조 24년인 1824에 만주의 간도 지방에서 전래하였다고 합니다.






감자를 구매했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고 검은 봉지나 신문지상자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그 안에 사과를 넣어두면 감자의 싹 트임이 억제된다고 하지요껍질을 까놓은 감자는 갈변이 일어나기 때문에 물에 넣어 놓아야 갈변이 방지됩니다.






감자는 밀가루보다 더 많은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감자의 비타민 C는 고혈압이나 암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와 권태를 없애는 역할을 합니다.


그럼영양가 높은 닭고기와 감자를 넣고 맛있는 여름 보양식 닭볶음탕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매콤달콤 맛있는 닭볶음탕 만들기


- 주재료: 닭고기(900g), 감자 6개, 양파 1개, 청양고추 2개, 대파 1대
- 양념재료: 고춧가루 4숟가락고추장 4숟가락다진 마늘 2숟가락맛술 3숟가락간장 4숟가락매실청 3숟가락물 550ml





① 준비한 닭고기는 깨끗하게 씻어 핏덩어리 등을 제거합니다.




② 야채는 씻고 감자는 껍질을 까서 물에 담가 놓습니다.




③ 제철 감자를 좋아하는 식구들을 위해 감자는 넉넉하고 큼직하게 썰어 놓습니다
.
양파는 납작하게 썰고 청고추와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해 놓습니다.











④ 양념 재료는 한데 섞어 닭고기를 먼저 버무린 후,
채소들을 넣어 냄비에 넣고 물을 가장자리에 부어 섞어 줍니다.






⑤ 센 불로 한 번 끓인 후 약한 불로 낮춰 간이 배도록 끓여 줍니다.
취향에 맞는 국물이 되면 불을 꺼 줍니다. (불을 더 세게 해서 국물을 졸여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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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반찬 필요 없이 김치파김치무 무침에 감자 넣고
팔팔 끓인 닭볶음탕만 있어도 식구들에게는 한 끼 훌륭한 식사가 됩니다.
맛있게 잘 먹고 즐겁고 배부르면 보양식이 되는 것이지요.

이제는 말복밖에 남지 않았지만,
앞으로 푹푹 찌는 더위는 계속된다고 하니
보양식으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농식품정보누리 서포터즈 이난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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