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건강한 여름 간식~ 미숫가루 수박화채!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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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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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스턴트식품만 먹다가 아이가 태어나면서 유기농 농산물에 관심이 생겼고,
지금은 장인어른까지 나서서 손주를 위한 텃밭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농식품정보누리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데요.점점 무더워지는 날씨 속에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제철 과일이 있죠?
바로 ‘수박’입니다!
수박을 활용한 레시피 소개 전,
수박에 대해 잠깐 알아보겠습니다.수박의 효능
수박은 수분함유량이 높아 갈증 해소를 돕고, 과당을 포함하고 있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어 더운 여름에 인기가 좋은 과일이죠. 또한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해서 변비에도 효과적입니다.
수박의 붉은색 부분은 라이코펜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혈압 개선에 도움을 주는 칼륨, 마그네슘을 함유하여 혈관 건강에 좋고, 아미노산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근육통 완화에 좋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영양소를 갖고 있어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요. 특히 여름철 아이들에게 수분 섭취와 영양소를 위해 수박을 간식으로 추천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수박 어떻게 골라야 할까?
그렇다면 어떤 수박을 골라야 할까요? 수박을 고르기 힘든 건 그 속을 알 수 없기 때문인데요. 제대로 된 수박인지 자르지 않고는 알기 힘든 게 수박입니다. 그래서 수박의 겉을 보고 속을 추리하는 방법이 필요하답니다.
먼저, 수박의 줄무늬가 흐릿하지 않고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보기 예쁜 게 더 맛있는 법이죠. 수박의 배꼽인 바닥 부분은 작은 것이 좋고, 머리 부분인 꼭지 쪽은 마른 것이 오히려 좋은데요. 수박이 다 익으면 다 말라서 저절로 끊어진 흔적이라고 하니 완전히 익은 수박이라는 뜻이겠죠. 그리고 길쭉한 형태의 수박은 숫수박이고, 둥글둥글한 수박은 암수박인데요. 암수박이 씨도 적고, 맛이 좋다고 합니다.
이번 수박 농사는 성공했을까요?
장인어른께서는 딱 12개의 수박을 심으셨고, 점지해 주신 걸 받아야 합니다. 작년에 수박 농사를 실패하고 올해 분발하신 장인어른은 실패의 원인은 따야 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수박 꽃이 피고 56일이 기준이라고 하셨는데 날짜가 지나도 크기가 그대로인 것도 있고, 40일인가 하시다가 몇 번을 고민하고 두드리다가 하나를 점지해 주셨습니다.이번 수박 농사는 성공했을까요?
짜잔~!! 작년엔 빨간색 속을 보기 힘들었지만, 이번에는 거의 완벽한 빨간색을 갖춘 수박이었습니다. 바로 사진 찍어서 인증 문자 보내드리니 장인어른도 만족하셨습니다. 수박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이는 결국 바로 수박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어릴 적부터 수박하면 정말 과자보다 더 좋아했답니다.
수박은 꼭 밥 다 먹기 전엔 꺼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수박으로 배를 채우니까요. 어느 순간 밥보다 수박을 찾기도 합니다.
아빠만의 특별한 메뉴!
미숫가루 수박화채
그래서 준비한 아빠만의 특별한 메뉴! 바로 미숫가루 수박화채입니다! 미숫가루에 수박을 담아 화채를 만들 생각을 누가 했나 싶을 정도입니다. 더운 여름 뭐든 먹기 쉽지 않을 때 영양까지 생각해서 미숫가루와 수박의 조화의 정말 기가 막힙니다. 일반적으로 수박화채라 함은 사이다와 우유를 섞어서 만드는데 아직 탄산음료를 접하지 못한 아이에겐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미숫가루 수박화채는 아이들에게 영양 간식으로 딱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시피는 정말 간단합니다. 미숫가루 큰 3스푼 기준 물 300ml 넣어 잘 섞어준 다음 수박을 먹기 좋게 썰어 넣으면 됩니다. 수박의 당분이 단맛을 내기 때문에 설탕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됩니다. 기호에 따라 설탕을 조금 추가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걸쭉한 미숫가루 물에 상큼한 수박이 씹히면 정말 맛있습니다.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보양식으로 딱 어울리지 않나요? 아이도 한 그릇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두 그릇째 싹 비웠습니다. 여름에 수분과 영양을 보충하기 위한 별미 간식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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