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A to Z, 감자에 대한 우리맛 특강에 가다!
- 작성자
- 관리자
- 추천
- 등록일
- 2018-08-20
- 내용
-
안녕하세요! 여러분~
수미, 은선, 고운, 자영...
무슨 이름일까요?
정답은 바로~
‘감자’의 품종을 나타내는 이름입니다!
감자의 품종은 정말 많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대서, 수미’ 품종의 수요가 많아
2가지 감자를 제일 쉽게 접할 수 있답니다.
품종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정말 궁금해졌는데요!
누리씨가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진행한
‘감자 품종에 대한 우리맛 특강’에 참여해봤어요~
충무로에 위치한 우리맛 공간 도착!
샘표는 우리 식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진행하는
‘우리맛 연구’를 진행해왔는데요~
이번에 진행 된 ‘감자 품종에 대한 우리맛 특강’은
샘표 우리맛 연구 과정 중 일부를 공개하여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게 만든
특별 클래스랍니다 :)
안에 들어가니
감자의 품종을 비교해둔 판이 제일 먼저 보였어요~!
고운, 수미, 은선, 금선, 대지, 새봉,
대서, 추백, 하령, 남선, 산들
총 11가지의 감자들!
색이 조금 더 노랗거나
붉은 감자들이 보였어요.
하지만 육안으로 쉽게 구분되지 않는
품종들도 있었답니다.
그.래.서
누리씨가 다양한 조리법으로 요리된 감자들을 맛봤습니다!
짠~!
가장 기본적인 찐 감자부터
퓨레, 뇨끼, 전, 볶음, 조림, 튀김까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죠?
감자를 맛보기 전 잠깐!감자를 연구하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조지홍 박사님과
감자 농사를 짓고 계시는 장정수 농부님이
감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수미’감자는
감자칩으로 만들었을 때 맛있고,
수분이 많이 느껴진다고 해요.
또한 이날 제일 인기가 많았던
‘산들’ 감자는 당도가 무려 12~14 브릭스래요.
달콤한 복숭아의 당도는
12브릭스 정도라고 하니
그 당도가 어느 정도인지 느껴지시나요!
누리씨도 달달한 맛에
깜짝 놀랐답니다.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기름기가 적은 요리부터 맛봐야 한대요.
찐 감자 → 퓨레 → 뇨끼
→ 볶음 → 전 → 조림 → 튀김
위와 같은 순서로 맛을 보기 시작했어요!
박사님과 농부님이 설명해주신대로
감자의 첫 맛과 끝 맛이
미세하게 차이가 있었답니다~!
달콤한 감자, 짭조름한 감자,
끝에 살짝 산미가 느껴지는 감자 등
이렇게 다른 맛이 난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감자는 크게 전분함량에 따라
점질, 중간질, 분질로 나누는데요.
보통 전분이 적게 함유되어 있으면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이고,
많이 함유되어 있으면 부드럽고
포슬포슬한 특징을 가진다고 해요~
감자 품종마다
잘 어울리는 요리가 있을 거라고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정말 놀라웠어요!
테이스팅 후 우리맛 특강에 참여한 셰프들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어느 한쪽에 기호가 치우치지 않고
같은 품종이더라도
어떤 셰프는 감자전, 어떤 셰프는 튀김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평가하셨어요.
결국 ‘어떤 품종의 감자가 더 맛있고
더 품질이 좋다‘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는 걸 알 수 있었죠^^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진행된
감자 품종에 대한 우리맛 특강!
재밌게 보셨나요?
주위에서 쉽게 접하던 감자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본 것은 처음이라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어요~
앞으로 감자를 먹을 땐
천천히 맛을 더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D
여러분도 오늘은 감자 요리를
만들어 드셔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다음에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또 만나요 :)
- 첨부파일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