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의 효능과 바르게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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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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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의 효능과 바르게 먹는 법

 

최근 커피의 열풍 속에서도 계속 각광을 받고 있는 차가 있습니다. 몸의 항산화작용에 도움을 주며 항암, 콜레스테롤 저하시키며 중금속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는 바로 녹차입니다. 거기에 최근 스위스 바젤대학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녹차 추출물이 작업 기억과 같은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증명되면서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치매 및 다른 신경 정신 장애에 대해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럼 과연 녹차는 어떤 영양소가 있으며 건강에는 어떤 도움이 되는지 등 녹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한 번 담아봤습니다. 건강에 좋은 녹차 알고 올바르게 마시면 더욱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녹차
 

l 녹차는?
녹차는 동백나무과에 속하는 차나무의 잎으로 중국과 일본, 아쌈 지역 및 티벳산맥의 고지가 원산지에요. 발효방법에 따라 녹차, 우롱차, 홍차로 나뉘어지는데, 발효과정이 없으면 녹차, 반쯤 발효시키면 우롱차, 완전히 발효시킨 것을 홍차라고 합니다. 같은 차나무 잎으로 만든 식품이지만 제조 과정에서 우롱차와 홍차는 카테킨의 함량이 30~40% 정도 감소하고 비타민C의 함량도 녹차보다는 떨어져요.

 

l 녹차의 중요 영양소
1. 비타민C

말린 녹차 잎 100g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는 67mg으로 이는 청포도의 6배 이상이나 된답니다.


2. 카테킨
녹차의 카테킨은 건조중량의 10%를 차지하는데, 녹차가 떫은 맛을 내는 것은 바로 이 카테킨 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우리 몸에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고, 항염증, 항암,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데 도움을 주죠.
 

3. 탄닌
탄닌도 차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인데 녹차에는 12~15% 정도 함유되어 있어요. 녹차의 탄닌은 알칼로이드와 결합해 체내 흡수를 막고 배출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수은, 납, 카드뮴, 크롬, 구리 등의 중금속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4. 카페인
녹차에 포함된 카페인은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정신을 맑게 해주는 효과 외에도 이뇨작용을 통해 노폐물을 제거해 줘요. 녹차의 카페인은 커피의 카페인과 달리 카테킨과 결합해 체내에 느리게 흡수되는 특징도 있어요. 녹차 한 잔에는 커피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12~25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녹차
 

l 녹차가 건강에 주는 효과
1. 항산화 활성

녹차의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은 카테킨입니다. 카테킨도 EC, EGC, EGCG, EGC로 분류되는데 이 중에서 생리활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EGCG가 녹차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녹차의 1일 섭취량은 카테킨 기준으로 300~1000mg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는 녹차 3~20잔에 해당하는 양이에요. 발효되지 않은 녹차 입에는 10~25%, 건조 녹차 잎에는 8~12%의 카테킨이 있어, 일반적으로 녹차 1잔은 50~100mg의 카테킨이 들어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녹차를 하루 10잔을 권장하고, 미국 영양학계에서는 하루 4~6잔을 권장하고 있답니다.

 

2.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적당한 녹차 섭취는 카테킨 성분에 의해 혈중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3. 신체에너지 소비 증가
녹차 추출물은 위나 췌장의 지방분해 효소인 리파아제 활성을 감소시켜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산 생성을 방해하며, 에너지 소비를 늘려 지방의 산화를 증가시켜 줍니다.

 

4. 녹차와 암
이외에도 미국 FDA 인정 기능성 표현인 FDA Health claim에 의하면 녹차는 유방암 및 전립선암의 위험을 줄여줄 수도 있습니다.

 

I 녹차 고르는 법
녹차를 고를 땐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1년 중 가장 먼저 채취(4월 20일 ~ 5월 10일)한 차잎으로 만든 첫물차의 품질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또한, 6월 중순부터 6월 하순까지 딴 잎으로 만든 차를 두물차, 9월 하순부터 10월 초순에 채취한 잎으로 제조한 차를 세물차라고 한다니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직접 잎을 골라 내려 먹기 보단 티백 형태로 된 녹차를 즐겨 드실텐데요. 녹차 티백을 고를 때에도 꼭 국가인증농식품 표지를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동 야생차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며 다양한 전통차를 만드는 김동곤 명인(농림수산식품부 지정 대한민국 식품명인 28호 우전차 제조?가공 부문)의 녹차에는 유기가공식품 표지가 붙어 있답니다.

 

l 녹차 바르게 먹기
침출차 형태의 녹차의 경우 적당한 침출조건이 중요합니다. 녹차를 우려낼 때 쓰이는 뜨거운 물은 물을 끓인 후 5~10분간 방치하여 물의 온도가 70 ~ 80℃가 될 때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침출 시간의 경우 차의 맛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제품별 표시사항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 대신 이렇게 건강에 다양한 효능을 가진 녹차를 마시는 것은 어떨까요?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는 마음의 안정도 찾아준다고 하니 오늘부터라도 조금씩 녹차의 건강 속으로 빠져보세요!

 

[출처 : 농식품국가인증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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