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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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9-07
내용

구강건조증

 

구강건조증이란

평소보다 침이 적게 분비돼 입 안이 쉽게 마르고 구강 점막이 갈라지는 증상을 구강건조증 혹은 입마름증이라고 합니다. 정상적인 성인의 하루 타액분비량은 1,000~1,500ml 정도지만 구강건조증 환자는 이보다 훨씬 적은 양의 침을 분비하기 때문에, 침 부족으로 인한 각종 구강질환이 뒤따르기도 합니다.

구강건조증과 침

침은 바이러스와 세균감염을 막아주는 면역기능과 입 안의 이물질을 없애주는 세정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구강건조증이 지속되면 치아부식, 염증, 충치, 잇몸질환, 심한 구취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침 속에는 소화를 돕는 아밀라아제가 들어있기 때문에 침이 부족하면 소화기능이 저하되는 생리적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을철 구강건조증

구강건조증은 65세 이상 인구의 30%가 겪고 있을 정도로 특히 노년층에게 흔한 증상입니다. 노환으로 인한 전신질환이나 약물치료 등이 침샘 기능에 영향을 미쳐 타액 분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가을과 같은 건조한 계절에는 젊은 사람들도 구강건조증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구강건조증 자체는 그리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구강 건강 유지를 위해 틈틈이 신경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건조증 예방에 좋은 식품

시큼한 과일
귤이나 블루베리와 같이 시큼한 맛을 내는 과일은 침샘의 분비를 도와줍니다. 신맛을 내는 구연산 성분이 입속의 침샘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을철 귤과 블루베리는 다른 계절에 비해 영양도 풍부합니다.

수분이 풍부한 채소
침 분비량은 체내 수분이 풍부할수록 증가하기 때문에 오이나 토마토 등 수분함유량이 많은 채소를 간식처럼 먹는 것도 구강건조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물도 어느 정도는 침의 역할을 대신해주기 때문에 적은 양을 자주 마시면 좋습니다. 다만, 카페인이 함유된 녹차나 커피 등은 탈수를 촉진해 입을 마르게 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마셔야 합니다.

생활 속 구강건조증 예방법

1. 식사 시 음식을 오래 씹어 침이 충분히 분비되도록 해줍니다.
2. 볼 안쪽을 혀끝으로 밀기, 혀로 입천장과 바닥 자극하기 등의 침샘 마사지를 해줍니다.
3.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해 적당한 습도를 유지합니다.
4. 침샘을 위축시키는 흡연과 음주는 삼가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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