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소비공감 가을호 후기-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생각

작성자
김*희
추천
등록일
20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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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22개월 아기를 키우는 육아맘인데요 이번에 농식품정보누리 웹진을 처음 접하고 너무 재밌고 유익한 기사들이 많아서 여러번 펼쳐보며 몇일동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우선은 농식품공감과 문화공감 코너가 너무 좋았는데요, 소고기의 마블링이 육질의 기준이 아니라는 새로운 정보를 알고 맛있게 먹는 조리 및 섭취 방법들을 숙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바로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기사였는데요,
단지 못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과채류가 그렇게나 많다는게 충격이었습니다. 마트에 가면 항상 예쁜 과일채소만 있으니까 다 그렇게 생산되는 줄 알았는데 못생겨서 식탁에 오르지도 못하고 버려지다니... 그리고 부끄러운 과일채소라는 단어가 너무 마음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파머스페이스라는 기업에 대해서도 처음 알게되었는데 기사를 읽고 난후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무엇보다 저도 가치소비를 실천하려고 노력중인데 기왕이면 활용성이 무궁무진한 못난이 채소들을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인식이 점점 변화되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활용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람도 농산물도 더 이상 외형으로 평가받지 않고 내실로 평가하는 사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

참... 예전에 호주에서 지역민들이 직접 가꾼 농산물로 축제때 전시한 사진이 생각나서 첨부해 봅니다.
이것도 못난이지만 직접 가꾼 주인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출품했을테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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