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의 낫토는 어떤 병도 낫게 해주는 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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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10
내용

일본인의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식품인 낫토가 중국에서 만병통치약으로 평가되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낫토캡슐>로 불리우는 서플리먼트까지 등장했다.

 

낫토는 일본에서도 최근 건강붐의 영향으로 주목을 다시 받고 있으며,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하여 섭취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서플리먼트로도 판매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건강보조식품일 뿐이다.

 

<낫토는 일본인의 장수 비결>, <낫토는 심장과 뇌혈관질병의 구세주>라는 내용으로 선전되면서, 일본의 낫토에서 유래되는 건강식품들이 최근에 중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낫토로부터 추출된 낫토키나제 배합의 건강서플리먼트가 <만병에 듣는 신약>으로 선전되면서 판매되고 있다. <낫토>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100% 일본수입>, <유일한 지정판매자>등의 광고가 대량으로 눈에 들어온다. 

 

이러한 낫토와 그 서플리먼트가 <혈전과 고혈압, 고지혈증의 구세주, 피로회복, 노화에방, 암예방, 미용에 효과적>이라고 선전되고 있고, <피의 순환을 좋게 하고, 혈전을 용해하여 고혈압과 고혈당치를 저하시킨다>고 구체적인 효능이 기재된 상품도 있다. 이러한 상품들이 인터넷판매 뿐만 아니라, 백화점의 발효식품 판매코너와 약국의 건강식품코너에서도 진열 판매되고 있다.

 

한편, 일부 보도에서 <낫토캡슐>을 구입한 여성이 섭취 후에 이상 증상을 보인 사례도 소개되면서, <낫토는 약이 아니라 식품이다. 건강식품은 병을 치료하는 효과는 없다>고 전문가들의 의견도 내놓고 있다. 또한, 낫토는 단백질이 풍부하므로, 지나친 섭취로 인하여 통풍을 유발하거나 신장의 부담을 늘리거나 하는 위험이 있다고 한다.

 

전국 낫토협동조합연합회는 <중국시장에서 일본의 낫토가 다량 유통되고 있지만, 현지에서 제조된 것도 있다. 품질은 역시 일본 낫토가 좋다>고 말하면서, <실제로 낫토에 단백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다른 식품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식을 하게 되면 나빠질 수 있다. 일본에서는 정부가 자연식품인 낫토로 인한 건강피해사례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제공출처: 일본 J-CAST뉴스, http://goo.gl/AbCw4U

***제공일자: 201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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