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만의 원인은 탄수화물이 아니라 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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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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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만의 원인은 탄수화물이 아니라 밀이다

 

최근에 유행하는 다이어트법 중에 '글루텐프리 다이어트'라는 것이 있다. 글루텐은 밀 등의 배유에 포함된 단백질의 일종으로 밀가루를 반죽할때 생기는 점성과 탄력성을 만드는 성분이다. 사실은 이 성분이 식욕을 증진시키는 역할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헬스클럽에서 다이어트를 지도하는 모리 씨의 저서 '운동지도자가 단언하는 다이어트는 운동10%, 식사 90%'에 의하면, 글루텐은 장벽에 상처를 내기도 하고 밀알레르기의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식욕 증진작용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에 의하면, 글루텐 성분이 식욕을 자극하여 필요 이상으로 음식을 먹게 됨으로써 제어능력을 상실하게 되고 비만이 된다고 한다.

 

글루텐이 포함된 밀제품은 빵과 파스타, 라면, 우동 등의 면류와 케익과 도너츠 등의 과자류가 대표적이다. 반대로, 글루텐이 포함되지 않은 식품으로는 쌀과 쌀가루제품, 메밀가루 100% 메밀국수와 비픈, 포, 당면 등이다. 다이어트 중에는 이러한 식욕 증진작용이 낮은 음식을 골라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본래 밀제품의 대표적인 음식인 빵은 다이어트와는 맞지 않는다. 시판되고 있는 것은 마가린 등의 트랜스지방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빵집에서 만든 빵도 버터가 많이 사용된다. 식후 혈당치 상승이 낮은 음식은 전립분과 호밀 등이 사용된 빵이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영양균형이 깨질 수 있다는 난점이 있다.

 

모리 씨는 아침과 점심을 빵으로 식사를 하게 되면, 반찬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소가 적어지고, 식후에 쉽게 배가 고파지기 때문에 간식을 먹게 된다고 지적한다. 본래 빵을 주식으로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에 식사가 아닌 기호식품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밀을 피함으로써 붓기가 없어지고 몸무게가 가벼워지는 사례도 있으므로,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들도 밀을 멀리해 보는 것이 좋다.

 

 

***제공출처: 일본 마이네비뉴스, http://goo.gl/Lt3e1P

***제공일자: 201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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