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품 수출을 위한 성장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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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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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관민연대를 통하여 식품의 인프라수출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4일 발표되었다. 식품 이외에도 생산기술과 농업기기, 유통망 등을 패키지화하여 아시아와 신흥국가를 상대로 판매할 전략이다.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식품과 관련산업의 해외 매상고를 2020년에 현재의 2배인 5억엔, 2030년에 20조엔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환태평양 전략적 경제연대협정 (TPP) 교섭에서의 농산물 관세 인하를 공격형 농업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6월말에 아베 정권이 책정하는 성장전략에 추가될 예정으로 정부개발원조 (ODA) 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민간기업의 해외투자를 촉진시키는 한편,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로 신흥국가의 소득향상과 고용창출로 연결시킴으로써 국가발전에 공헌할 생각이다. 

 

6월말에도 주관조직으로서 농림수산성이 관민연대협의회를 발족시켰다. 닛신식품홀딩스와 이온, 일본통운, 미즈호은행, 마루베니, 일본종묘협회,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 (JA전농), 일본무역진흥기구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관민연대협의회는 성장이 뚜렷한 아시아와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7개 지역을 전략지로 책정하고, 개별적으로 관심이 있는 기업과 관계기관이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만든다. 또한, 국제협력기구 (JICA) 의 엔차관과 해외투자, 융자 등 정부계 금융지원을 동원하여 민간기업의 투자 위험을 경감시킬 방침이다.

 

일본이 강점을 가진 안심 안전 농업생산과 식품가공기술의 판매전략은 저온물류, 유통망 정비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들을 패키지로 묶어서 판매함으로써 기업 상호간 진출이 용이한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 그 밖에 아베 수상과 하야시 농림수산성 장관, 모테기 경제산업성 장관 등 각료들도 직접 나서서 일본의 식품수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와쇼쿠>브래드를 활용하여 해외에 일본식품의 존재감을 어필할 예정이다.

 

 

***제공출처: 일본 산업경제신문, http://goo.gl/5R63q7

***제공일자: 201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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