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구매의 안전한 기준 :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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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11-23
내용

클릭 몇 번이면 원하는 식재료를 당일에 받아보는 편리한 세상 속에 살고 있지만,

안전한 밥상을 위해서는 식재료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제도에 대해 알아본다.

 

글 편집부




안전한 농산물 구매의 기준

농산물과 농업환경에 잔류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위생·안전관리 체계인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제도는 지난 2006년부터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식품 국가인증제도다. 과거 일부 농산물에서 허용범위를 초과하여 농약이 검출되는 등 국산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농산물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은 합성농약은 물론이고 중금속과 미생물 관리에 이르기까지 농산물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위해요소를 사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신뢰도 높은 국가인증제도라고 할 수 있다.



 

높은 활용성, 믿을 수 있는 사후관리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은 과일, 채소, 버섯, 약용작물 등 다양한 농산물 품목에 대한 인증을 부여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고,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과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까지 더해지며 실속 있는 인증제도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229월을 기준으로 약 119천 개 농가가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획득하면서 우리나라 전체 농가 수의 10%가 넘는 인증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증 완료 후에도 연 1회 이상 생산과정에 대한 조사, 2회 이상 유통·판매과정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는 등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게 진행된다.


세계 식품 시장의 글로벌 표준으로 나아가다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은 국산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매년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모범사례를 발굴하여 우리 농산물의 품질을 끌어올리고, 이를 토대로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해외 수출시장의 활로를 개척하기도 했다. 농식품 수출시장은 신선함과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인 만큼,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인증제도라면 그만큼 안심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GAP인증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소비자의 적극적인 관심까지 더해진다면 앞으로 세계 식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글로벌 표준 인증제도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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