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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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7-20
내용

야식증후군

 
* 참고: 서울시식생활정보센터

21세기 생활습관병 ‘야식증후군’

하루를 마무리하는 데에 야식만큼 행복한 일도 없습니다. 그러나 야식을 습관처럼 먹고 있다면 혹시 야식증후군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야식증후군이란 오후 7시 이후에 하루 섭취 열량의 50% 이상을 먹고, 늦은 식사로 인해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이로 인해 다음날 아침에도 식욕 저하를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단순히 먹는 것이 좋아 야식을 찾기도 하지만 실직이나 실연에서 오는 불안감, 혹은 연속된 야근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이 늦은 밤까지 야식을 부르는 원인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야식증후군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호전되더라도 야식을 끊지 못해 이로 인한 부정적인 증상을 계속 보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야식증후군과 건강

소아비만

비만
야식증후군은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우리 몸의 교감신경은 낮 동안 체내에 들어온 음식물의 영양소를 에너지 생성에 활용합니다. 그러나 밤에는 교감신경의 활동이 둔해지므로 체내에 음식물이 들어오더라도 이러한 작업은 거의 이뤄지지 못하게 되고, 결국 음식물의 대부분은 체지방으로 축적되어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소아비만

수면장애
야식증후군은 수면에도 영향을 미쳐 다음날 생체리듬을 어지럽힐 수 있습니다. 밤에는 뇌에서 멜라토닌이라는 수면 호르몬을 분비해야 하지만 자야 할 시간에 음식을 먹게 되면 소화를 위해 뇌가 움직이느라 멜라토닌을 제대로 분비하지 못합니다. 수면 부족이 계속되면 우리 몸의 면역력을 저하시켜 질병에 취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열대야와 모기로 쉽게 잠들지 못하는 여름에는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야식증후군 완화를 위한 방법

야식증후군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하루 세 번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하며, 간단하게라도 아침을 챙겨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을 거르면 우리 몸은 저녁 시간에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찾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야식증후군의 원인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일과 시간 이후에 몸과 마음을 집중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아보거나, 전문가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불면증 때문에 야식을 찾게 된다면 적당한 운동으로 몸을 피곤하게 만들거나,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마셔 숙면을 유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혹시 나도 야식증후군?

아래 다섯 가지 항목 중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야식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야식을 찾는 원인을 파악해 해결하거나,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상황을 호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1] 아침에는 배가 고프지 않다.
[2] 저녁을 먹었어도 밤에 참지 못할 정도로 배가 고프다.
[3] 한밤중에 깨어났을 때 다시 잠들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먹어야 한다.
[4] 종종 현 상황과 상관없이 우울한 기분이 든다.
[5] 불면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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