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

내용
토란은 실제로 땅에서 자라는 알(卵)이라 하여 토란(土卵)이라 불리고 있는데요. 예로부터 올차고 매끈한 것을 ‘알토란 같다’고 부른 것처럼 영양이 옹골차게 차 있는 토란은 토양의 성질을 가리지 않고 병충해에 강해서 어디서나 쉽게 잘 자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줄기는 무더위가 한풀 꺾인 8월 이후로, 뿌리는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합니다. 이렇듯 토란은 알줄기 외에도 줄기와 잎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기특한 채소인데요. 저장성이 좋아 오래 두고 별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맛뿐만 아니라 영양과 효능 역시 뛰어난 채소랍니다.

썸네일이미지
    토란
월별
10월
월별농식품
분류
농산물> 서류
주요산지
충남 서천/부여/예산/당진/보령,서울,전남 곡성/순천/보성
생산시기
10
주요품종
알토란, 재생종, 조생종
영양
-주 성분이 탄수화물과 단백질로 이뤄져 감자와 고구마가 들어오긴 이전에는 녹말의 공급원 역할을 함
-혈압 조절을 돕는 칼륨의 함량이 다른 뿌리채소와 비교하여 높은 편
-토란의 아린 맛은 수산칼슘이 때문인데 익히면 물에 녹아 없어짐 
-다당류의 일종인 갈락탄은 통증 완화 효능이 있어 외용약으로도 쓰임 

토란 (생것 100g당)

토란영양표
에너지(kcal) 124
수분(g) 70
단백질(g) 2.4
지질(g) 0
회분(g) 1.5
탄수화물(g) 26.1
총식이섬유(g) 3.3
무기질(mg) 칼슘 29
130
1.4
칼륨 921
나트륨 13
비타민 A Retinol Equivalent(RE) 1
레티놀Retinol(㎍) 0
베타카로틴(㎍) 7.7
B1(mg) 0.12
B2(mg) 0.04
나이아신(mg) 0.7
C(mg) 34
효능
-토란을 자르면 나오는 끈적끈적한 뮤신은 위와 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기관을 강화시켜줌?-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신경통 관절염에 도움이 됨-수산칼슘이 어깨 결림이나 타박상 치료에도 효과가 있음-식이섬유 성분이 대장암을 예방하고 변비를 해소해 줌?-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칼륨이 풍부하여 고혈압 예방에 좋음?
구입요령
토란을 고를 때는 표면에 흙이 묻어 있으면서 껍질에 물기가 촉촉하게 있는 것으로 선택하세요. 껍질을 벗기면 안이 흰색이면서 눌러 보았을 때 속이 단단하면서 갈라지지 않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토란대는 너무 굵거나 단단한 것은 고르지 않도록 하고, 표면이 깨끗한지를 살피도록 하세요. 토란의 겉모양은 원형에 가까우면서 머리 부분에 푸른색이 없고 쉰내가 나지 않고 갈색으로 변하지 않은 것이 좋은 것입니다.?
조리법
토란을 요리에 이용할 때는 껍질을 벗기고 쌀뜨물에 담가 독성과 잡내를 제거해 주세요. 토란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어 날것으로 먹어서는 안 되고,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합니다. 단, 토란에 들어 있는 칼륨 성분은 물에 잘 녹을 수 있으므로 물의 양은 최대한 적게 하여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란으로 요리한 ‘토란탕’의 경우, 육수에 토란과 다시마를 넣고 끓여서 만드는데요. 다시마의 알긴산 성분이 토란의 떫은맛을 잡아 주고,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손질과 보관법
토란을 손질할 때 수산칼슘 성분 때문에 손이 따갑거나 가려울 수 있으므로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반드시 장갑을 끼도록 하세요. 토란은 추위와 건조함에 무척 약합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잘 썩기 때문에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할 때는 흙이 묻은 상태로 키친타월이나 신문에 싸서 물을 살짝 뿌리고 공기가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토란대는 말려두었다가 삶아서 국이나 나물로 먹을 수 있고, 밀봉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을 수 있답니다.?
등록일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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