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더운 여름을 보냈던 탓일까요,
가을과 함께 신선한 바람만 찾아든게 아닌가봐요, 나갔던 입맛도 돌아왔으니까요 ㅎㅎ
보상이라도 받아야 할 요량인지 가족 모두 고기 고기 하네요.
조리할 환경이 못된다며 넘 간편식 위주로만 먹었던가 싶습니다. ㅠ
때마침 가을호에서 눈에 쏙 들어오는 소고기가 눈을 때지 못하게 하더군요.
먹을 때마다 맛있는 힐링, 맞습니다. 그렇고 말고요 ^^
맛으로나 영양적으로나 채소를 함께 곁들여 먹는건 모르는 바 아니지만
등급관련, 부위별 안성맞춤 선택, 조리법, 보관법까지
어렴풋이 알고 있던 소고기에 대한 지식들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늘 구매시에 등급을 기준 삼으면 가격이 만만찮으니 부담이 되었고,
더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과 그 부위 선택이 옳은 지도 좀 자신이 없었답니다.
마블링이 고르고 촘촘하게 퍼져있어 좋은 등급을 가졌다고 해서
영양의 절대적 기준은 아니니 저등급 한우도 눈여겨 보게 되고,
숙성의 과정을 거쳐 부드럽게 해서 저렴히 먹는 방법도 좋네요.
구이는 가급적 팬을 이용하는게 나을 듯 하고,
해동고기 절대 다시 냉동을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할거랍니다.
소분하여 냉동하는 습관, 소고기 보관에도 예외가 아니며
식용유를 활용하여 마르지 않게 조금이라도 신선하게 먹도록 하겠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소고기 구매와 소비가 많은 시점인데요,
참고로해서 맛있는 추석 음식에 도전하고 보관도 잘 해서
잃었던 입맛도 살리고 환절기 가족들 건강도 챙기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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