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호 후기-행잉 플랜트, 파, 추석 상차림, 못난이 농산물

작성자
김*희
추천
등록일
2018-09-15
내용
행잉 플랜트. 보는 것 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안정을 주는 고마운 식물들.
꽃가게 구경 좋아하는데 사진과 같은 마크라메가 여름부터 보이더라고요.
한 20년 전엔 집마다 걸려있었는데(동네유행이었을 수도) 오랜만에 보니 신기하고 어릴 때 기억이 나네요.
오래된 기사지만 비슷하게 벽에 거는 가드닝에 관한 글이 생각나서 주소 남겨요.
거실 벽에 텃밭을 걸다 https://news.joins.com/article/4049066
팔루다리움도 생각나네요. 수조 안에 수초나 이끼로 액자처럼 풍경을 만드는 건데 다음에 생활 정보로 소개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농산물 인포그래픽에서는 많이 쓰는 향신료인 파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색이 많아서 산만한 것보다는 낫지만 연보라? 회색은 눈에 안 띄는 것 같아요.
시트러스 향미도 있다니 다음에 먹으면서 잘 느껴봐야겠어요.


우리 집 추석 상에는 문어, 조기, 명태, 넙치는 항상 있고 눈볼대나 다른 생선 몇 가지가 추가된답니다.
할아버지가 생선을 좋아하셔서 많이 올린다 했었는데 지역 특징이었네요. 다른 지방 명절은 접할 기회가 잘 없고 평소에는 잊고 사니까 매년 봐도 재미있어요.


못난이 농산물 인터넷 기사로 보고 틈새시장을 잘 잡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데 세계적인 흐름이었네요.
가끔 새가 한입 파먹거나 흠집 난 과일들 싸게 사다 먹는데, 맛은 좋아요.
척박한 환경에서 식물이 스트레스를 이겨내려는 물질을 만드는데 그게 사람 건강에 좋다고 해요. 파먹히는 과일 입장에서는 비명을 지르고 싶겠지만_-_;

판매경로 개척과 이름 짓기,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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