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 해안에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둔 해안 풍경이 일품인 곳이에요. 밀물과 썰물에 따라 물속에 잠기고 드러나고를 반복하는 기암괴석들이 어디서도 보기 힘든 진풍경을 이뤄요. 특히 노랗게 유채꽃이 만발하는 3월 초에서 3월 말 무렵에는 저 멀리 너머에는 바다, 여기 가깝게는 꽃의 바다, 우뚝 솟은 성산일출봉의 3박자가 놀라우리만치 아름답죠. 참, 섭지코지에 서있는 선돌바위 앞에서 사랑의 맹세를 하고 혼인을 하면 훌륭한 자녀를 얻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