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청량음료의 상미기한 표시 간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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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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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을 맛있게 먹도록 하는 상미기한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청량음료 기업들은 상미기한표시를 현재의 '년월일'에서 '년월'로 간략화하는 상품을 늘리고 있다. 1일 단위의 엄격한 보관, 보충, 이송을 중지하고 운송작업을 간략화하여 트럭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삭감을 도모한다. 상미기한 그 자체를 연장하는 시스템도 확대해 왔다.

 

상미기한의 간략화는 대형 음료메이커 등이 만든 단체인 Sustainability 프로젝트 위원회가 3일 발표하였다. 상미기한이 제조일부터 1년 이상인 상품을 대상으로 예를들면 <6월 3일>로 표시되었던 상품은 <5월>로 표시하게 된다. 

 

상온에서 보존할 수 있는 식품은 상미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으며, 도시락과 야채 등의 식품 소비기한과는 구별된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상미기한이 새로운 상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므로 새로운 상품의 납입을 요구하면서 하루라도 오래된 상품을 다른 납입장소로 이동시키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기 위원회에 의하면, 상미기한을 년월 단위로 바꿈으로써 운송비와 이산화탄소가 삭감되고, 대상 상품이 많아지면 업계 전체에서 2,000-3,000톤 가량의 이산화탄소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음료메이커들은 5월부터 미네럴워터를 년월표시로 전환하였고, 소비자들로부터 표시를 바꾼 이유에 관하여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젝트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기린 홀딩스 사장은 3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이산화탄소 삭감을 위한 것이라고 이해를 당부했다.

 

먹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려지고 있는 식품로스를 줄이기 위하여 상미기한 그 자체를 연장하는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다. 닛세이식품과 동양수산 등 라면메이커들은 4월부터 컵라면을 1개월 연장한 6개월로 봉지라면을 2개월 연장한 8개월로 상미기한을 전환하였다. 보존 시험데이터로 검증을 실시한 결과, 1-2개월 늘려도 문제없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한다.

 

중소형 수퍼마켓 약 220개 기업에 프라이벳 브랜드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CGC재팬도 식품로스를 없애기 위하여 상미기한 연장을 실시하였다. 꽁치통조림을 3년에서 4년으로 밀봉밥을 8개월에서 10개월로 연장하였다.

 

 

***제공출처: 일본 매일신문, http://goo.gl/o0ad0Q

***제공일자: 2014.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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