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의 식품, 종합비타민 시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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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2-07
내용
ribon
온몸에 기운이 팍!
뽀빠이의 식품, 종합비타민 시금치
어린 시절 씨~익 웃으며 근육을 보여주던 뽀빠이! 기억하시나요? 건강한 남성 뽀빠이가 즐겨 먹던 식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시금치인데요. 짙은 초록빛의 싱싱한 시금치는 맛도 좋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최고입니다. 실제로 매일 시금치를 먹으면 비타민제를 따로 먹을 필요가 없을 정도라는데요. 지금부터 힘의 상징 시금치에 대해 알아볼까요?
시금치는 아시아 서남부 페르시아에서 건너온 채소로 조선 초기 중국에서 전해졌다고 해요. 예부터 시금치는 그 효능을 인정받아 약용으로도 쓰였어요. 713년 발간된 문헌인 <<식료본초>> 에서 “시금치는 오장에 이롭고 술로 인한 독을 푼다”고 했으며, 1596년에 간행된 약학서 <<본초강목>>에서는 “시금치는 혈액을 통하게 하고 속이 막힌 것을 열어 준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시금치는 녹황색 채소로 구분되는데, 이를 꾸준히 먹으면 암 발생률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엽산과 비타민 A의 보고, 시금치
시금치는 철분과 엽산, 비타민A, C와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알칼리성 채소입니다. 특히 시금치에 들어 있는 비타민A(푸테인, 제아잔틴 등)는 눈 질환을 예방해주는 성분으로 알려졌어요. 시금치 속 비타민C와 카로틴은 우리 몸속에 들어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네요.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과 DNA를 합성하는 필수 성분인 엽산이 풍부하여 임신·수유부나 어린이에게도 강력추천입니다. 그 밖에도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과 발암 억제 물질인 엽록소, 배변 활동을 돕는 섬유소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시금치에는 수산이 함유되어 있어 오랜 기간 많이 먹게 되면 신장이나 방광에 결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해요. 수산이 체내의 칼슘과 결합하여 수산칼슘으로 변해 결석이 생기는 거죠. 하지만 하루에 0.5kg 이상을 먹지 않는다면 괜찮아요. 일반적인 섭취 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답니다.
겨울 시금치의 대표주자, 포항초 vs 섬초
‘포항초’에 대해 아시나요? 포항초는 포항의 해안가에서 자라는 시금치로 바다가 키운 해풍 시금치로 불립니다. 일반 시금치보다 작고 뿌리는 붉은빛을 띠어요. 일반 시금치보다 단맛을 내 인기가 좋아요. 포항초보다 키가 작고 잎이 옆으로 퍼진 섬초는 신안 비금도에서 자란 시금치예요. 섬초는 100% 노지 재배 품종으로 삶아도 잘 퍼지지 않아 무침 요리에 제격이랍니다. 해안가에서 자라는 겨울 시금치는 노지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바닷바람을 그대로 맞아 옆으로 퍼지는 모양으로 자라요. 그래서 시금치의 영양이 뿌리, 줄기, 잎에 고루 퍼져 버릴 것이 없죠. 또, 강한 해풍을 이겨내기 위해 땅속 자양분을 쭉쭉 빨아들인 겨울 시금치는 단맛과 향이 더 뛰어납니다. 겨울 시금치, 보양 식품으로 손색이 없겠죠?
크고 싱싱한 잎이 좋은 시금치
좋은 시금치를 고르려면, 잎의 모양이 뾰족하고, 크고 싱싱한 것을 고르세요. 선명한 녹색을 띠어야 하고, 누런 잎이나 시든 잎이 없는 것이 좋답니다. 또, 어린잎이 많은 시금치는 일찍 수확한 것이고, 줄기가 굵은 것은 늦게 수확한 것인데 둘 다 맛이 덜해요.
시금치를 보관할 때는 잎 표면의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젖은 키친타월로 싸서 위생 팩에 넣은 뒤 뿌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세워두세요. 시금치를 손질할 때에는 수용성 비타민 손실을 막는 것이 관건이므로 물에 오랫동안 담그지 말고 서너 번만 헹궈 요리하세요.
시금치 조리 시 Tip!
시금치를 오래 삶으면 좋은 영양소가 파괴되고, 흐물흐물해져 씹는 맛이 덜하게 됩니다. 따라서 시금치를 데칠 때에는 뚜껑을 연 채로 끓는 소금물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은 뿌리부터 넣어 데치고, 시간은 1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데치는 과정에서 결석의 원인이라는 수산성분이 파괴되니 걱정을 덜 수 있겠죠?
지용성 베타카로틴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해서는 기름에 볶아 드시고, 나물을 무칠 때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넉넉히 넣어 무쳐먹으면 맛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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