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아릅답고, 몸에도 좋은 바다의 여왕 참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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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2-10
내용
ribon
크고 아름답다! 맛도 좋다! 몸에도 좋다!
바다의 여왕 참돔
횟집에 가면 가장 비싼 생선 중에 하나가 바로 도미지요! 일본에서는 ‘썩어도 도미’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는 도미. 돔이라고도 불리는 도미는 참돔, 감성돔, 줄돔 등 우리나라에서만 무려 20여 종이나 난다고 해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도미식구들을 대표하고 있는 바다의 여왕 참돔에 대해 알아볼까요?
도미 중에 제일가는 진짜도미, 참돔!
지느러미에 가시가 있는 물고기를 가리켜 돔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다양한 도미들 가운데도 으뜸으로 치는 도미가 바로 참돔인데요, 흔히 도미라고 하면 참돔을 이르는 말입니다. 수려한 분홍빛이 아름다운 참돔은 몸집이 큰 어종으로, 1m가 넘는 참돔이 잡힌 적도 있다고 하니 정말 놀랍죠? 도미는 평생 일부일처로 사는 물고기, 수명이 긴 물고기라서 예로부터 결혼이나 회갑처럼 큰 잔치에 빠지지 않고 등장해왔다고 합니다. 또 수분과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한 고단백 도미는 다이어트나 수술 후 회복기에도 좋아요. 기녀와 음악을 이겼다는 뜻의 승기악탕 역시 도미로 만든 요리였다고 해요.
귀한 손님을 대하는 마음, 도미로 표현하세요~
담백한 도미는 회를 뜨면 그 맛이 쫄깃쫄깃해 그 맛을 일품으로 치는데요, 사실 도미의 껍질과 머리에 더 많은 영양소가 있답니다. 비늘을 벗겨 껍질만 살짝 익도록 뜨거운 물을 뿌린 숙회로 즐겨도 별미예요! 생선은 머리, 고기는 꼬리가 맛있다는 어두육미도 도미에서 유래되었다는 말이 있으니 도미를 먹을 때 머리를 그냥 버리지 마세요. 도미의 머리에는 콜라겐이 많아 구이로 즐기면 좋습니다. 생선 눈을 싫어하시는 분도 있지만, 도미의 눈에는 비타민 B1이 풍부하다고 하니 도전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도미를 탕으로 즐길 때는 매운탕보다는 맑은 탕으로 즐기시는 게 어떨까요? 뽀얗게 우러난 국물이 깊은 맛을 자랑한답니다.
도미는 잘생긴 생선을 대표하는 생선 중 하나로 치기 때문에 모양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요리하는 경우가 많아요. 구이를 하실 때는 비늘과 내장만 제거하고 칼집을 넣어 소금으로 간을 하며 굽습니다. 단단한 살이 오도독하고 씹혀요. 워낙 기름기가 없는 생선이라 참기름을 살짝 발라 구우면 고소한 향기가 먹기도 전에 입에 침을 고이게 한답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도미면은 살을 바른 도미의 몸통위에 도미 살로 부친 전, 당면과 갖은 채소, 고명을 올려 통째로 끓여낸 음식으로, 왕실에서도 즐겨먹던 전골요리 중 하나라고 합니다. 도미 한 마리를 통째로 쪄낸 도미찜도 귀한 손님을 대접하거나 사돈집에 보내는 이바지 음식으로 쓰여요. 이렇듯 의미가 깊고 고급스러운 요리를 하는데 도미가 주로 쓰였답니다.
팔딱팔딱~ 싱싱한 도미는?
다른 생선과 마찬가지로 도미를 고를 때는 눈을 가장 먼저 확인하세요! 싱싱한 도미의 눈은 검은자위가 선명하고 볼록한 형태를 띠고, 시간이 지날수록 눈이 흐리멍덩~ 평평해진답니다.
살을 눌러 보았을 때는 물렁물렁한 것보다 단단한 것이 좋아요. 참돔의 경우는 양식이 가능한 어종으로 과거보다는 가격이 저렴해져 쉽게 즐길 수 있게 되었지요. 자연에서는 겨울에 움직임이 둔해지고 산란기인 봄이 지나면 여위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서는 양식이 더 맛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양식의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자연산과 양식, 맛의 차이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요. 싱싱한 생선을 골라 바로 드시는 것이 좋으니 요리하기 전에 구입하세요.
자연산과 양식! 이렇게 구분하세요~
자연산은 운동량이 많아 몸이 날렵하고 균형이 잡혀 있습니다. 꼬리나 지느러미의 형태가 길고 뾰족하게 살아있습니다. 참돔은 나이가 들수록 검은 빛을 띠지만, 같은 연령에서 비교하면 양식이 조금 더 어두운 색입니다.
양식은 자연산에 비해 통통한 체형입니다. 지느러미가 짧고 상처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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