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잘 먹으면 수박보다 낫다! 늙은 호박
- 작성자
- 김대희
- 추천
- 등록일
- 2013-12-10
- 내용
-
호박, 잘 먹으면 수박보다 낫다!
풍요로움의 상징,늙은 호박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느냐고요?
호박의 노란색은 풍부한 베타카로틴의 상징이랍니다. 대표적인 컬러푸드인
호박은 영양이 가득가득합니다. 가을에 주렁주렁 열린 호박은 겨우내 건강한
먹거리가 됩니다. 넝쿨째 들어온 당신만큼 복스러운 늙은 호박으로 뜨끈한
죽 한 그릇 어떠세요?-
오랑캐가 준 복덩이, 호박
임진왜란이후 국내에 들어온 호박의 원산지는 아메리카라고 합니다. 호박이라는 이름도 오랑캐의 박이라는 뜻이지요. 호박 가운데 청둥호박, 맷돌호박이라고도 불리는 늙은 호박은 수확하지 않고 밭에서 그대로 익혀 늦은 가을에나 수확하는 작물입니다. 먹거리가 풍족하지 않던 과거에 늙은 호박은 오래 보관하기에 좋고 영양소가 풍부해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구황식품이기도 합니다. 오죽하면 “동짓날 늙은 호박은 일 년 내내 무탈하다, 중풍을 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랍니다. 호박은 종류가 다양하지만 그 영양소의 차이는 크게 나지 않는 편인데요, 대체로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E 등이 있어 겨울철 부족한 비타민을 섭취하기에도 좋은 작물이에요. 베타카로틴이 항산화 성분으로 유해산소를 줄여 노화 억제와 성인병을 예방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칼로리는 낮으니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인거죠. 호박 같다고 놀리는 것은 이제 그만, 호박을 많이 먹어야 미인이 될 수 있겠네요! 호박이 붓기 빼는데 좋다는 소리는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레티놀 성분이 있어 신장의 이뇨작용을 돕기 때문이랍니다. 수술에서 회복중인 환자, 임산부, 위장이 약하거나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 분들에게도 소화에 대한 부담은 없고, 빠른 회복을 돕는 착한 작물입니다. 암 발병률을 낮추는 항암효과도 있다고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발표했다니, 호박이 정말 달라 보이지 않으시나요?
-
늙은 호박의 아찔한 변신
보통은 죽이나 떡, 범벅으로 많이 드시는 늙은 호박은 팥을 곁들이면 부족한 비타민 B를
더할 수 있어요. 이 둘의 조합으로 비타민 완전체, 즉 비타민 A, B, C, E까지 고루 먹을 수
있답니다. 소화하기 좋은 호박죽은 아이들 이유식으로도 적합하답니다. 늙은 호박은 엿으로
즐겨먹기도 하는데, 수험생간식으로 좋은 이유는 불포화지방과 레시틴이 두뇌활동을 도와
주기 때문이죠. 해독작용이 있어 호박우린 물은 숙취해소에도 딱이에요. 늙은 호박을 꼭지
부분만 도려내서 속의 씨앗을 파낸 뒤 꿀을 넣어 고아 주면 호박의 내부에 물이 생기는데
부기를 빼고 날씬해지고 싶은 분들, 산모들도 꼭 챙겨 드세요! 감자처럼 가늘게 채를 썰거나
강판에 갈아서 전을 부쳐 먹어도 달달하니 참 맛있는 간식이 된답니다. 호박가루가 있으신
분들은 밀가루나 쌀가루에 섞어 제과·제빵이나 떡을 시도해 보세요. 따스하고 고운 빛깔에
영양까지 만점인 색다른 베이킹으로 즐길 수 있어요. 무처럼 썰어서 각종 찌개에 넣어보세요.
소소한 변화지만 우리가족 식탁에 균형 잡힌 영양소를 더할 수 있답니다. 씨앗은 그늘에 말렸다가 볶아 간식으로 하나씩 집어먹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
한눈에 좋은 호박 골라내기!
늙은 호박은 단단하고 무거우며 골이 깊은 것이 좋습니다. 진한 황금색을 가진 둥근 호박으로 고르세요. 잘 익어 단맛이 강할수록 표면에 하얀 가루가 묻어 있으니, 혹시 농약이 아닌가 의심하지 말고 가루가 묻어나는 호박을 선택하면 됩니다. 꼭지부분은 안으로 쑥 들어가고 씨앗은 촘촘히 들어찬 호박이 더 좋은 호박입니다. 얼룩이나 상처가 있는 것은 쉽게 상할 수 있으니 고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호박은 오래 저장할 수 있는 식품이지만 빛과 습기에 약해 냉장고보다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통째로 놓아두면 보관기간을 늘릴 수 있답니다. 호박은 자꾸 자리를 옮기면 잘 상할 수 있으니 처음 놓은 장소를 신중히 선택해야 해요. 늙은 호박은 양이 많으니, 익혀서 나누어 얼려두면 필요할 때 바로바로 꺼내 먹을 수 있어 편해요. 껍질을 벗겨서 바짝 말린 형태로 보관하는 방법도 있으니 환경에 따라 알맞게 보관하시면 될 것 같네요.
- 다른 호박은 언제 먹는 게 좋을까?
-
반찬으로 즐겨먹는 애호박은 시설에서 재배하는 경우가 많아 연중내내 즐길 수 있어요.
달콤한 맛이 일품인 단호박은 6월에서 8월 사이에 가장 달게 먹을 수 있답니다.
동그란 모양으로 동글이라고 불리는 풋호박은 생으로 먹어도 맛이 좋아 여름철에 많이 소비된답니다.
-
- 첨부파일




댓글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