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푸른밤에 달콤함을 더하다. 한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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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2-10
내용

제주 푸른밤에 달콤함을 더하다.
맘이 예쁜 과일,한라봉

제주의 푸른바다를 떠올리면 함께 떠오르는 과일이 있습니다.
제주여행을 다녀올 때면 이 과일을 한아름 기념품 삼아 품고 왔던 적이있습니다. 처음 이 과일을 만났던 날이 생각나네요.
“아니 뭔 귤이 이렇게 커~?” 울퉁불퉁 거친 겉모습 속에 노란빛 달콤함을 품은 과일, 바로 한라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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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한 바디라인과는 샛노란 속살을 가진, 달콤한 비타민 덩어리 한라봉. 한라봉은 1972년 일본에서 감귤을 교배해 육성한 교잡종 품종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90년을 전후해 들어와 제주도에서 새롭게 재배됩니다. 울퉁불퉁 거친 한라봉을 보고 있자면 거친 겨울 산이 떠오르는데요. 한라봉을 처음 제주에서 판매할 땐 데코봉, 부지화, 일출봉 등 별별 이름으로 다 불리다가 1996년 ‘한라봉’이라 불리기 시작합니다. 과일꼭지가 툭 튀어나온 모습이 산 같다하여, 제주도의 대표 산인 한라산의 이름을 땄다고 하네요. 한라봉은 12월에 시작해 3월까지가 주 수확시기입니다. 껍질의 두께는 3.5~5mm정도로, 크기에 비해 비교적 얇습니다. 한라봉은 일반 감귤에 비해 풍부한 과즙과 짙은 향을 가지고 있지요.

  • 한라봉, 훔치고 싶은 너의 속살

    한라봉은 일반 감귤보다 당도가 높고 비타민 C가 풍부해 겨울철 질병 예방에
    좋습니다. 한라봉은 일반 감귤보다 칼슘이 5배, 나이아신과 아연을 2배나 더 함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철 식욕을 돋우고 체력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C
    성분이 한라봉 하나당 44mg이상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피로회복과
    감기예방에 좋습니다. 비타민 C는 철분의 흡수를 도와 빈혈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A, 비타민B가 풍부해 피부미용과 눈 건강에 좋고, 또 비타민P는
    고혈압과 동맥경화, 노화방지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한라봉의 껍질엔 펙틴이라는
    섬유소가 듬뿍 들어있어 변비예방에 탁월합니다. 알맹이에 붙어있는 흰 껍질엔
    이 펙틴이 풍부하니 굳이 떼어내지 않고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한라봉은 100g당 48kcal로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도 좋습니다.
    한의학에서 감귤류는 기침에 효과가 있고 천식이나 가래를 낫게 한다고 평가합니다.
    말린 껍질은 감기와 부종에 효과가 있어 약재로도 많이 쓰입니다.

  • 껍질 얇은 것이 맛있어요~

    한라봉을 고를 땐 껍질이 얇고 묵직한 것이 당도가 높아 좋습니다.
    주름이 많거나 껍질이 들뜨는 경우엔 신맛이 강하거나 싱거운 경우가 많습니다. 막 수확한 한라봉은 과즙이 풍부하고 향도 짙지만 신맛이 나는 경우가 있어 구입한 후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며칠간 두면 잘 익은 달달한 한라봉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한라봉은 껍질을 제거해 알맹이를 그냥 먹거나 한라봉차, 마멀레이드, 잼 등으로 가공하여 먹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한라봉차는 기침을 멎게 하고 위장을 편안해 만들어줘 겨울철 우리 심신을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어디 한 곳 버릴 곳 없어~ 한라봉 껍질로 잼 만들기

알맹이를 쏙쏙 골라먹고 남은 한라봉 껍질 버리지 마세요.
새콤한 맛이 일품이 한라봉 잼으로의 변신이 가능합니다.

  1. 1. 우선 한라봉 껍질을 소다와 소금으로 깨끗이 씻고,
    2. 끓는 물에 3분간 삶은 후 채에 거르고 또 다시 3분을 삶습니다.
    3. 건져낸 껍질의 흰 부분을 제거한 후 잘게 다져줍니다.
    4. 꿀이나 설탕을 껍질과 1:1로 섞어 광택이 돌때까지 잘 저으며 약한 불에 조려줍니다.
    5. 완성된 잼을 서늘한 곳에서 식히면, 톡톡 알갱이가 씹히는 달콤한 한라봉 잼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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