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꿈의 미식 <복어간>을 먹을 수 있는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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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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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 제철인 복어요리. 독특한 식감을 가진 복어회, 몸이 따뜻해지는 데친 복어살에 농후한 맛의 난소요리 등이 알려져있다. 그러나 내장 등에 맹독성을 가지고 있어 간장과 난소는 식용으로 금지되어있다. 난소에는 이시가와현의 향토요리 복어난소절임이라는 예외가 있긴 하지만 간장에는 예외가 없다. 그렇다면 무독한 복어를 만들면 간장도 먹을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천연복어의 독성에는 개체간의 차가 있으므로 독이 약한 복어간을 먹는 습관은 예전부터 있었다. 그러나, 식중독에 의한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1983년에 후생노동성이 복어간 섭취를 금지하기로 식품위생법 운용기준을 엄격하게 설정하였다>라고 복어독 연구자인 동경의료보건대학의 노구치 교수가 말했다.

 

식품위생법이 엄격하게 운용되었지만 복어독에 의한 중독환자는 계속 발생했다. 2003년부터 2012년까지의 10년동안 전국에서 복어에 의한 식중독 발생건수는 299건, 환자수는 216명, 그 중에 15명이 사망했다. 판매가능한 복어 부위는 지정되었고, 음식점에서는 조리자격이 있는 사람만 제공이 가능하다는 각 도도부현이 정한 규칙이 있긴 하지만, 식중독사고는 없어지지 않았다.

 

독이 없는 복어를 기르는 양식법 연구가 시작되었지만, 독을 가지지 않는 복어는 양식해도 살아남을 확률이 낮다는 사실에 관계자들은 고민하고 있다. 인간에게 복어독은 위험하지만, 복어에게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수단이다. 천적이 다가오면 몸속의 독을 방출하여 적을 물리치는 역할을 한다.

 

<원래 천연 복어독의 강도는 개체별과 다양하다는 사실은 밝혀졌지만, 그 원인은 모른다. 오랫동안 연구해온 결과, 복어가 독화하는 이유는 독을 포함한 먹이를 먹음으로써 먹이사슬에 의한 독의 축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실내 어항에서 독이 없는 복어알과 정자로부터 얻은 수정란으로 독이 없는 무독한 먹이만으로 기른 복어는 독이 없었다>

 

기술이 발달되어 생존율이 향상된 덕분으로 무독복어 생산이 시작되고 있지만, 출하할때 <복어간도 먹을 수 있다>고 하지 않고, 지금까지의 양식복어와 같은 것으로 유통하고 있다. 신기술을 상품특성으로 하자는 취지에서 사가현이 복어간을 특례로 식용가능한 <복어간 특구>를 신청하였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후생노동성 식품안전부 수산안전계 담당자에 의하면, 안전성을 유지하는 규제를 정하는 기관으로서 신중하게 판단한 결과, 복어간 특구는 인정할 수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복어의 식용부위에 관한 종래의 규제를 변경할 것인가에 대하여 식품안전위원회의 평가는 복어의 독화기구가 명확하지 않다고 보고 지금까지의 같은 규제를 사용하고 있다>

 

과거 연구의 일환으로 몇번의 무독 복어간 시식회를 개최하고 있다. 복어독 연구와 양식기술이 더욱 진화하여 조사와 유통관리체제가 정비되면 꿈의 미식 <복어간>은 누구든지 먹게 될 수 있을 날이 올 것이다.

 

 

[자료출처] 일본 일간아메바뉴스, 2013년 12월 15일자 기사

[관련URL] http://vo.to/D3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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