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태양을 듬뿍 담은 '고추김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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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07-29
내용





안녕하세요 화창한 날이에요!! 

요즘은 햇빛이 쨍쨍하거나 비가 많이 오는 나날이 반복되네요.
여름의 향기가 가득 느껴지는 나날이죠?

화창하고 맑은 여름날, 저의 태양 텃밭에는 고추가 주렁주렁 자랐어요. 
여름에 고추는 저에게 효자 채소에요.
먹고, 또 먹고, 계속 따도 주렁주렁 다시 열리는 고추는 여름철 저희 집의 주된 반찬이 된답니다!




정말 많이 열렸죠?
벌써 붉게 물든 고추도 있어요!
태양 텃밭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고추들이 있어요.
오늘은 오이 고추, 아삭이 고추 등으로
"고추김치"를 만들어보려고 해요!

고추김치, 생소하실 수도 있을 거예요.
고추김치는 오이소박이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여름의 태양을 가득 머금고 자란 고추로 김치를 만들면 더욱 맛있을 거예요 ㅎㅎ


"고추의 특징과 효능"

고추는 열대성 식물로 늦봄부터 여름에 걸쳐 재배하는 채소입니다. 
고추의 종류로는 아삭이 고추, 오이 고추, 꽈리고추, 청양 고추,
풋고추, 홍고추 등으로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통상적으로 고추는 음식에서 매운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데, 
오늘 사용하는 고추인 아삭이 고추와 오이 고추는 매운맛보다는 단맛을 많이 내는 입니다.

저는 텃밭에서 직접 고추를 길러 재배하였기 때문에
고추의 병충해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고추의 가장 대표적 병해는 고추 탄저병입니다. 
고추 탄저병은 온난하고 비가 많을 때, 수확기에 접어들며 많이 발생합니다.
고추 탄저병이 열매에 발병하면 작은 반접이 생겨 점차 확대되며 갈색을 띱니다.
열매에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잎에서도 발생할 수 있죠.

고추는 과다한 수분을 섭취해도 안됩니다. 그래서 고추를 심을 때는 두둑을 높게 쌓아 심는데요.
고추가 과다한 수분을 섭취하게 되면 열매에 수분이 많이 축적되어 팽창하게 됩니다.
때문에 장마철에는 물이 고여있지 않도록 배수로를 잘 정비해 주어야 하죠.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고추의 효능은 바로 "다이어트"입니다!
고추 중에서도 특히 청양 고추가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되는데, 
고추의 칼로리는 낮고,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발생하게 합니다.
청양 고추의 매운맛, 즉 캡사이신은 위장을 자극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여 열량을 많이 사용하게 합니다.

또한, 고추에는 풍부한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비타민E 등을 함유하여 항산화 작용을 하게 됩니다.



"슬로푸드의 대표적 음식 '김치'"

제가 지금까지 썼던 글과, 내용, 음식들은 대부분 슬로푸드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오늘 만들 고추김치 또한 대표적인 슬로푸드에 해당됩니다. 
그러니 오늘도 슬로푸드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슬로푸드'란, 천천히 느리게 만들어지는
음식으로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기후 위기를 막아내는 정의로운 활입니다.

슬로푸드는 패스트푸드와 반대되는 운동으로
모든 것이 빨리에 기준으로 맞춰져,
건강과 맛보다는 빠름을 추구하는
패스트푸드에 반대하는 식문화 운동입니다.

유튜브에서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속도의 영상'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패스트를 음식에까지 적용하여
우리나라 전통 음식들이 점점 사라져가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슬로푸드 운동을 전파하고, 우리나라 전통 음식들을 보존하고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김치는 우리나라 대표 슬로푸드 음식 중 하나입니다.

치는 한국의 전통 발효음식으로
보존성을 높여 김장 시기에 김치를 담고,
1년 내내 먹을 수 있도록 만듭니다.

김치는 배추를 소금물에 절이고, 양념을 넣어 시간이 흘러
미생물이 당분을 분해하게 되며 유산균이 생기게 됩니다.

오랜 시간 발효된 김치에서 생성된 유산균은 부패균을 막아주고,
상큼한 맛과 향을 냅니다. 김치에는 고춧가루가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필수 재료입니다.

오늘은 고추를 부재료가 아닌 주재료로 써서 김치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아삭아삭 여름의 맛이 느껴지는 고추김치 만들러 가볼까요?!


"고추김치 레시피"



 1.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세척해 주기

고추는 크고 구부러지지 않고 일자로 곧게 자란 고추로만 골라서 사용해 줄게요!
고추김치를 만드는 양은 대량으로 한 번에 많이 만드는 것보다는,
그때그때 먹을 것을 조금씩 만드는 것을 추천해요! 



2. 깨끗이 씻은 고추는 꼭지 부분 잘라주기



 3. 고추 몸통을 갈라서 안에 씨 제거하기

숟가락을 이용해서 씨와 대를 깨끗이 제거해 줄게요! 
제거한 후에는 씨가 다 흘러 내려갈 수 있도록 한번 세척해 줄게요.



4. 씨와 대를 깨끗이 제거하고 씻은 고추를 소금물에서 30분 정도 담가주기

여름에는 30분 정도로 짧아도 좋고, 겨울에는 조금 더 시간을 늘려주세요!
소금물에 잘 절여진 고추는 수분을 잘 제거해 줘야 해요!



 5. 속 재료 '부추' 손질하기

고추가 잘 절여지고 있는 사이 안에 들어갈 속 재료를 손질해 볼게요! 
먼저 부추는 1/2줌 정도 준비해서 세척 후 2cm 정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줄게요.



6. 속 재료 '당근', '양파' 채썰기

당근과 양파도 채 썰어서 준비하고 한 군데에 모아주세요!



7. 양념 만들기

양념은 고춧가루, 까나리액젓, 새우젓, 마늘, 매실액을 준비해 주세요!
잘 섞어서 뭉침 없이 풀어줄게요.



8. 속 재료 채소들과 양념장 버무리기 



9. 고추 안에 양념소 집어넣기 

양념 속 재료와 고추가 다 준비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고추김치를 만들어볼게요!
다들 오이소박이 만드는 방법 아시죠?
오이소박이처럼 고추 안에 양념소
집어넣어 줄 거예요!




고추김치 완성 ~!! 
고추김치는 통에 잘 담고 냉장고에 넣어
하루에서 이틀 정도 후에 먹으면
양념이 더욱 잘 베여있을 거예요!

맛있게 만든 고추김치는 밥과 먹어도 맛있고, 고기랑 먹으면 맛이 배가 되겠지요?
삼겹살과 고추는 찰떡궁합을 자랑해서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에요!

입맛이 없을 때 고추김치 만들어서 삼겹살과 함께 먹어보세요. 
집 나갔던 입맛이 다시 돌아온답니다><

오늘 이렇게 직접 밭에서 재배한 고추로 반찬을 만들어 보았어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 반찬도 슬로푸드로 만들어서 건강을 챙겨봐요!

오늘 유익한 정보 가져가셨길 바라고,
다음에도 알차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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