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바베큐고기에 흑맥주를 넣으면 발암물질 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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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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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바베큐고기에 흑맥주를 넣으면 발암물질 반감 

 

선행 연구 결과로부터 그릴로 구운 고기 섭취량이 많으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은 유기화합물이 열분해할 때 발생하는 PAH (다환방향족 탄화수소) 라고 하는 발암물질을 먹게 되기 때문으로, 해외에서는 식품중의 PAH에 기준치를 설정하고 규제하는 나라도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직접 불에 굽거나 철판에 굽는 것을 피하고 찌거나 삶는 조리법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대장암의 위험은 있지만, 고기를 구울 때 나는 소리와 식욕을 자극하는 냄새, 그리고 야외에서 즐기는 묘미를 원하는 사람은 많다. 정원 바베큐 문화가 발달해 있는 해외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각하며, 한 스페인 연구팀은 조리용 고기의 PAH를 경감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에 관하여 논문을 발표하였다.

 

연구팀은 필스너맥주, 논알콜맥주, 흑맥주를 각각 돼지고기에 넣어 4시간동안 보관 후, 숯불로 구워서 PAH농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아무것도 넣지 않은 고기에 비하여 8가지의 대표적인 PAH농도가 저하되었다. 특히, 흑맥주의 경우 PAH농도가 53%나 저하되었고, 다음으로 논알콜맥주가 36.5%, 필스너맥주가 13%였다. 그 이외에도 흑맥주의 경우는 항산화 활성도 높아진 것으로 판명되었다.

 

국내에서도 내각부 식품안전위원회에서 식품중의 PAH규제를 검토하고 있지만, 실행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어린이 체중당 PAH폭로양은 어른의 2-2.5배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정부의 대책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므로 가정에서 자주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제공출처: 일본 다이아몬드 온라인, http://goo.gl/oflXPA

***제공일자: 201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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