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열두달 의미 있는 떡

추천
등록일
2017-08-30
내용

일년 열두달

 

의미 있는 떡

 

 

 

[1월~3월, 한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시기]

 

떡국

대표적인 명절일 1월 1일, 설날
일년을 새로 시작하는 날로 엄숙하고 청결해야한다는 의미를 담아
흰 떡으로 떡국을 끓여 먹었습니다.
하얗고 긴 가래떡이 순수와 장수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사라진 2월 1일, 중화절
조선시대에 농사의 시작을 기념하는 명적이었는데요.
벼 이삭을 이용해 송편을 ?은 후
노비들에게 자기 나이 수대로 먹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새해 농사를 시작하면서 수고를 아끼지 말라는 뜻으로
노비에게 대접한 것입니다.

3월 3일, 삼짇날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날입니다.
각 가정에서는 봄철을 맞아 여러가지 떡을 먹는데요.
대표적으로 찹쌀가루를 반죽 해 ?은 떡 위에
진달래꽃을 올려 기름에 지져먹는
화전놀이를 즐겼답니다.



[4월~6월, 계절에 맞게 먹는 떡]

떡

4월 8일, 사월 초파일 석가탄신일
이날은 연한 느티나무 잎을 따서 쌀가루와 섞어서 시루떡을 만들었는데
이를 느티떡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5월 5일, 단오
주로 둥근 수레바퀴 모양의 떡인 수리취 절편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이 외에도 그해 새로 자란 여린 쑥 '해쑥'으로 
절편. 인절미 등 봄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떡을 만들었답니다.

6월 보름날
떡을 만들어 농신께 풍년을 기원하기도 했고,
더위를 잊기 위해 멥쌀가루를 쪄서 만든 떡을
오미자 국물에 띄운, 수단을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7월~9월, 민족 대명절 한가위 떡]

송편

7월 7일
흰쌀로만 만든 백설기를 먹었는데,
담백한 맛으로 여름에 먹기 딱 좋은 떡입니다.

8월, 민족 대명절 한가위
햅쌀로 시루떡, 송편을 만들어 제사를 지내는 한가위.
떡을 찔 때 솔잎을 깔고 찌기 때문에 '송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9월 9일, 중양절
추석 제사 때 오지 못한 조상께 제사를 지내는 날로,
국화는 약이 된다 하여 찹쌀가루 반죽에 노란 국화꽃을 얹어
국화전을 먹었답니다.



[10월~12월, 고사를 지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떡]

동지팥죽

10월 5일, 말의 날
예로부터 기일로 여긴 날로 붉은 팥으로 시루떡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시루떡을 상위에 차려놓고 말의 건강을 기원했다고 합니다.

11월, 동짓날
11월에는 특별히 떡을 만들지는 않았지만,
붉은 빛은 양기를 의미하기 때문에 음기인 잡귀를 쫓는다 하여
동짓날에는 찹쌀 경단을 만들어 팥죽을 쑤어먹었습니다.

12월, 섣달 그믐날
온시루떡과 정화수를 떠놓고 새해의 액운을 막는 고사를 지내며
한 해를 마무리 했습니다.




[출처 : 쌀박물관 블로그]

첨부파일

댓글쓰기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