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식 애호박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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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10-05
내용


올해만큼 애호박이나 가지를 이렇게 실컷 먹어본것도 처음인것 같습니다.

모든게 텃밭 덕분이겠지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날씨에도 저의 텃밭 애호박들은 열심히 자라고 있으니깐요.

어제도 텃밭에 잠시 들렀다가 그동안 미처 보지 못했던 애호박이

구석에서 엄청 크게 자라있길래 하나 따왔어요.

전 주로 들기름과 들깨 넣고서 담백하게 볶아먹곤하는데요..

충청도식 애호박볶음은 고춧가루 팍팍 넣고

살짝 매콤하게 먹는게 특징이더라구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애호박볶음, 오늘은 국수랑 즐겨봅니다.







[ 재료 ]


애호박 1개, 소면 2인분, 굵은 소금(절임용) 2큰술, 통깨 1큰술

국수 밑간 : 진간장 1큰술, 설탕 1/2작은술, 참기름 약간

양념장 : 양조간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후추 약간씩






애호박 모양따라 둥글게 썰어준 후

다시 굵게 채썰어줍니다.

너무 얇게 채썰면 나중에 볶았을때

호박 가운데 부분이 흐물해져서 지저분해 보일 수 있어요.







굵은 소금 뿌려서 뒤적뒤적~

10여분 정도 절여줍니다.






절여진 호박은 물로 한번 헹군 후

키친타올 이용해서 물기 제거합니다.







분량의 양념장 만들어줍니다.







국수 1인분 삶아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소면 넣은 후

끓어오르면 찬물 붓기를 3회정도 해줘야

탱글한 면발 유지할 수 있어요.

삶아진 소면은 찬물에 비벼가며 헹궈

국수의 전분기를 제거합니다.









삶아진 소면은 살짝 유장처리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간장, 설탕, 참기름 살짝 넣어 비벼줍니다.








애호박은 기름 살짝 두른 팬에 2분여정도 달달 볶아주다가

준비된 양념장 넣고 섞어주듯이 볶아주구요~








양념장 넣은 이후엔 쉽게 탈 수 있으니

1분여 안팎으로 짧게 볶아주는게 좋아요.

마지막으로 통깨와 참기름 한번 더 둘러준 후

준비된 소면에 올러줍니다.









애호박국수, 충청도식으로 즐겨요~

칼칼한듯하면서 달콤 짭조름하고 고소함도 함께하는

충청도식 애호박볶음에 소면을 더하니

다른 밑반찬 크게 필요없는 한 끼로 딱 좋더라구요.




블로그 : https://blog.naver.com/hshinae/22166758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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