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활용한 여름 별미 '콩국수' 만들기!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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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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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아니면 더위 아니면 장맛비+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든든하게 챙겨 먹어야 하는데, 혼자 살다 보니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양식의 대명사 삼계탕은 집이 아닌 밖에서 먹기로 하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여름 별미 콩국수에 도전을 했습니다!
여름이 되면, 국수 전문점은 물론 분식집, 중국집 등에서 시즌 메뉴로 콩국수를 개시하는 식당이 많은데요. 걸쭉하고 고소한 콩물에 쫄깃한 면의 조합은 더위로 지친 우리에게 시원함과 든든함을 선사합니다.
"그런데 왜 콩국수는 여름에 먹을까요?"
제철 먹거리를 보약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여름 대표 요리인 콩국수의 주재료 백태(메주콩)가 여름에 수확하는 줄 알았는데, 가을(10월)이 제철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콩국수는 왜 여름 대표 음식이 된 걸까요? 바로, 콩이 갖고 있는 성질과 영양 성분 때문입니다.
개인 차이가 있겠지만, 여름에는 누구나 몸에 열이 많아지고 더위를 타며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이럴 때는 몸에 쌓인 열을 밖으로 배출해 주는 찬 성질을 갖고 있는 농산물이 좋은데, 콩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로 40%가 식물성 단백질입니다. 여기에 레시틴, 사포닌, 이소플로본, 트립신 인히비터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갖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비만과 변비 예방 및 장운동을 활성화시킵니다.
콩의 찬 성질은 체온을 내려가게 해주고, 풍부한 영양성분은 여름에 떨어진 체력 보충에 도움을 줍니다. 더불어 칼로리도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콩국수 만들기를 위한 장보기>
자주 방문하는 콩국수 식당이 있지만, 이번에는 직접 만들기 위해 마트를 찾았습니다!
콩국수이니 국수가 필요하겠죠? 요리 초보에게 국수 삶기는 험준한 등산과 같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비빔라면을 골랐습니다. 꼭 비빔라면이 아니더라도 개인의 취향에 맞는 면을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이제 콩국수를 화려하게 만들어 줄 고명 재료를 구입해야 합니다!
콩국수는 단백질에 탄수화물 그리고 칼슘과 철분 등 완벽한 음식 같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비타민C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는 오이나 토마토 등 채소를 곁들여서 먹어야 합니다.
저는 많고 많은 토마토 중에 무농약 토마토를 골랐습니다. 바로, 인증마크 덕분에 믿고 먹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무농약(Non Pesticide) 인증은 유기합성 농약을 전혀 쓰지 않아야 하며, 화학비료의 사용량도 권장 시비량의 1/3이하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무농약과 같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도는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전문인증기관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 검사해 정부가 그 안전성을 인증해 주는 제도입니다.
고명계의 화룡점정이랄까요? 삶은 계란이 빠질 수 없겠죠. 요리 초보이기에 편의점으로 달려가, 감동을 주는 삶은 계란(감동란)을 구입했습니다.
콩국수의 핵심은 콩물이라고 할 수 있지만, 국수 삶기도 힘든 요리 초보에게 콩물 만들기는 엄두조차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콩물을 직접 만드는 식당은 콩물을 따로 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콩물을 공수해 왔죠!
<라면으로 콩국수 만들기>
재료 : 라면 2개, 콩물은 면이 잠길 정도로, 오이 1/2개, 토마토 2개, 삶은 계란 1개
① 라면은 끓은 물에 넣고 3분 후, 찬물 샤워를 하고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② 채소는 깨끗이 세척을 한 후, 오이는 채썰기, 토마토는 반으로 잘라줍니다. 삶은 계란은 까서 반으로 잘라줍니다.
③ 마지막으로 면이 잠길 정도로 콩물을 넣어주세요.
국수가 아닌 라면이라서 걱정했는데, 예상과 달리 꼬불꼬불 면발이 콩물에 완벽하게 적응을 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선택한 면 종류인 비빔 라면은 1개가 부족해서 늘 2개를 먹었지만, 비빔 라면 콩국수는 1개 만으로도 아주 든든하게 영양 보충을 하였답니다.
올여름은 더 덥고 습하다고 하던데, 콩국수를 먹으며 더위 사냥을 해야겠습니다!
요리 초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제가 소개해 드린 레시피로 집에서 콩국수를 만들어 함께 더위 탈출을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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