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소비공감-여름호] 전통이 담긴 우리술

작성자
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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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07-07
내용

[농식품소비공감-여름호] 전통이 담긴 우리술


우리술 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중적인 술은 막걸리인데, 막걸리는 보통 '탁주'와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해요. 막걸리는 막 거른 술을 뜻하는데 이때 '막'은 '방금 걸러 신선한'의
의미와 '마구 걸러 거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니까 정말
이름 하나에도 정성이 깃들어간 우리술이 자랑스럽기도 해요.
막걸리는 맑은 술 약주(청주)와 비교했을 때 탁하고 흐리고 알코올 함량도 낮아서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리기 전까지 가장 많이 마셨던 대중적인 술이였고, 그에 반해서 약주(청주)는 그 뜻 그대로 약효가 있거나 약재가 들어간 술이어서 누룩을 1%이상 쓰면 약주고, 1%미만이면 청주로 불린다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식물의 뿌리와 줄기, 열매 등을 넣은 '구기자주'를 약술로 마셨던 경험이 있어요.
어렸을 때 엄마가 과일주를 많이 담그셨는데, 아버지는 식후에 과일주를 음료처럼 마시는 걸 봤어요.
과일의 향긋한 내음과 발효되었을 때 시큼함이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했는지
아버지는 소화제처럼 과일주를 드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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