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빛 최고의 식재료 가지에 감탄하며~~

작성자
권*옥
추천
등록일
2019-07-29
내용
어릴 적, 텃밭에서 조그맣게 자란 가지를 따서 그 자리에서 쓱쓱 닦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추 정도의 길이에서부터 제법 길고 굵직하게 자란 가지는 그 보라빛이 정말 선명했지요.
반으로 툭 잘라서 한 입 물면 뽀드득한 겉과는 달리 촉촉한 물기가 입안 가득 머물렀던 기억이~
생으로 먹으며 나름 좋아했던 맛인데 어느 순간인가 조리법도 익숙지 않고 가족들도 즐기지 않아
식재료로써 활용도가 높지 않았던게 사실입니다.
이렇게 식품보감을 통해 가지를 만나니 추억도 떠오르고 새삼 그 맛이 마구 마구 끌립니다.
찬성질의 가지가 '밥경찰' 로 비유된것만 보더라도 그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했구나 싶네요.
사실 저도 식품보감 속 가지를 다 살펴본 뒤에야 비로소 그 보라빛에 감탄과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수분많은 저열량 식품이니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 좋고,
무기질 비타민 풍부하니 피로회복에 최고의 채소이며,
항산화물질이 많아 노화억제와 혈관 노폐물 제거 능력이 탁월하다니~~
마지막 문구가 정말 와닿습니다.
살 빠지고, 쌩쌩하고, 덜 늙고, 더 건강하게 하는 가지 !!
보물같은 식재료임이 틀림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구이나 튀김으로 요리해서 먹는 방법이 좋다고 하니 식감을 살리는 활용법을 참고해야겠습니다.
가지탕수는 다른 부재료가 많이 들어가지도 않고 조리법이 생각보다 간단하네요.
꼭 만들어보고 여름 밥상에 보라빛 건강함을 채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호, 궁합 좋은 채소와 과일이 만들어내는 주스 한 잔도 잘 활용해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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