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싼 가격의 식품이 비만 가속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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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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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소득에 비해 식품 가격이 싸다는 사실이 비만을 가속시키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미국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로란 스턴 씨가 발표한 것으로, 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식비는 1930년 당시에 가처분소득의 약 4분의 1을 점하던 것이 현재는 10분의 1로 감소하였다고 한다. 칼로리 섭취량도 1970년대에 비해 약 20% 증가하였고, 식품의 종류로 풍요롭게 되었다.

 

미국인의 평균체중은 적어도 1950년대부터 증가를 거듭하고 있다. 40-49세 남성의 경우, 1900년부터 체격지수 (BMI) 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편, 운동량도 약간 증가하여, 미국 질병대책센터 (CDC) 의 통계에 의하면, 30분간의 운동을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는 사람과 과격한 운동을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는 사람은 2001년의 46%에서 2009년에는 51%로 늘었다. 

 

과일과 야채는 점점 손에 넣기 쉬워지고 있지만, 실제로 먹는 사람수는 변하지 않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국민들의 비만대책으로 국내 수퍼마켓 800점포의 건강식품에 보조금을 지불하여 25% 할인하여 판매함으로써 건강식품 소비량이 증가하였다고 한다.

 

멕시코에서는 작년에 당분이 많은 식품과 청량음료수에 대한 세금이 도입되었다. 이러한 정책이 국민들의 식생활습관에 미치는 영향이 어떨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미국 의회에서도 같은 법안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아직 통과는 되지 않은 상태이다.

 

 

***제공출처: 일본판 CNN, http://goo.gl/9emMGV

***제공일자: 201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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