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살리는 오뚜기, 농업 상생발전 프로젝트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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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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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국내 농가의 생산성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한국농업 상생발전 프로젝트'를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오뚜기의 경영철학에 따라 소비자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와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먼저 오뚜기는 △계약재배 △국내 농산물 소비 증대 △국산 종자 사용 △오뚜기 농업모델 구축 등의 핵심 과제를 선정한다. 이들은 최근 본사를 비롯해 오뚜기라면, 오뚜기냉동, 오뚜기제유, 오뚜기SF, 조흥, 상미식품 등 관계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대표 활동은 계약재배다. 기업의 경우 고품질의 식재료를 확보해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고,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뚜기는 지역 농가로부터 양파, 쌀, 다시마, 대파 등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3분 카레·짜장, 오동통면 등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즉석국 제품인 '오뚜기 맛있는 육개장'에 들어가는 수입산 대파를 국내산으로 전환했다.

농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하기 위해 지역 특화 브랜드도 만들었다. 오뚜기는 지난해 11월 제주 고유의 특색을 살린 브랜드 '제주담음'을 론칭, 제주산 원재료를 활용한 '제주 흑돼지 카레'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 '제주 메밀 비빔면' 등을 출시했다.

오뚜기는 추후 계약재배 품목 수를 점진적으로 늘리고, 나아가 일부 수입 종자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종자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식품회사로서 의무, 책임을 강조하기 위하여, 관계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상생활동을 펼치고자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산 농산물 수매와 소비 촉진, 국내 농업 경쟁력 강화 등 상생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김서경 기자
* 기사, 썸네일이미지 출처: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2102601001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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