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음식 효과적으로 보관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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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11-01
내용

추석명절음식
효과적으로 보관하는 방법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푸짐한 음식과 따뜻한 가족의 정이 오가는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예로부터 잔칫집과 명절에는 음식이 떨어지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예상보다 더 많은 음식을 준비하다보니,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명절 음식은 남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명절 음식도 현명하게 잘 보관하면 골칫거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맛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효과적으로 명절 음식 보관하는 방법, 한번 알아볼까요?

차례상


l 가래떡과 송편

가래떡을 잘못 보관하면 돌보다도 딱딱해지고 쩍 갈라집니다. 쫄깃한 상태로 계속 먹고 싶다면 간식용 떡볶이를 위해 5cm 썰어 이등분하여 보관하고 구이용은 더 길게 잘라 참기름을 살짝 바른 후 용도별로 은박지에 싸서 밀페용기에 담아 냉동보관합니다. 해동 시에는 끊는 물에 넣고 말랑해질 때 건져서 살짝 헹구면 쫄깃하게 즐길 수 있죠. 송편은 상하기 쉬운 대표적 음식이기 때문에 냉동보관 후 먹을 만큼만 꺼내 쪄서 먹어야 합니다.

 

l 전
종류별로 나눠서 밀폐 보관합니다. 전은 냉동이나 냉장보관 시에 수분이 생기기 쉬워서 열기를 식힌 후 종류별로 층층이 포일이나 랩을 깔아 서로 들러붙지 않게 한다. 그리고 공기를 만나면 산화작용을 해서 인체에 해로운 활성산소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밀폐용기에 보관해야 한다. 해동 후에는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살짝 구워먹으면 됩니다.

l 육류
육류에 식용유나 올리브기름을 살짝 발라줍니다. 그러면 기름이 고기 위로 코팅되어 보호막이 형성되고 세균침투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기름을 살짝 바른 고기를 은박지로 둘둘 감싸서 냉장고 넣어 두세요. 특히 썰어놓은 고기는 단면이 넒어 상하기 쉽기 때문에 겹치는 부분에 랩이나 비닐을 끼워 밀봉 후 냉동하면 더욱 좋습니다.



생선

l 생선
생선은 비린내로 인해 보관하기 까다로운 음식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물기를 제거하는 것 입니다. 생선을 깨끗이 씻고 거즈나 키친타올 등으로 물기를 제거한 후 소금을 뿌려 랩으로 싸서 밀폐 용기에 보관해야 합니다.

 

l 만두
만두는 살짝 찐 후 식힌 다음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만두소의 맛을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 생만두를 보관할 때는 냉동 유리 밀폐용기에 서로 부대끼지 않게 담아 냉동실에 잠시 두었다가 만두피가 단단해지면 랩으로 감싼 뒤 냉동합니다. 만두피가 터지지 않기 위해서는 겉면에 식용유를 살짝 발라서 얼리면 도움이 됩니다.

 

l 나물
나물은 다양하기 때문에 종류별로 나눠서 보관해야 본연의 맛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한 번 상에 오른 나물은 그만큼 상하기 쉬워서 가볍게 볶고 식힌 후 밀폐용기에 담습니다. 나물은 냉동보관할 경우 수분이 빠져 맛이 없기 때문에 가급적 냉장보관 후 일주일 이내에 비빔밥 등으로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

l 과일
우선 제수용 사과는 껍질을 벗겨놓기 때문에 변색이 빨리 진행됩니다. 따라서 사과를 레몬즙을 섞은 설탕물에 담갔다가 꺼내서 보관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과는 다른 과일과 채소의 부패까지 촉진할 수 있어 분리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각 비닐봉지나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고 비닐팩에 보관 시에는 산소 공급을 위해 구멍을 몇 개 뚫어주면 좋아요.

 

식혜
식혜를 오래 두고 먹으려면 식혜물과 밥알을 따로 보관합니다. 밥알은 쉽게 상하고 불어서 흩어지면 식혜의 깔끔한 단맛과 달콤한 맛을 망쳐버리기 때문이죠. 식혜물과 밥알을 분류한 후에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으로 나눠서 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l 대추와 밤
대추와 밤은 생각보다 쉽게 곰팡이가 생겨서 습기가 없는 톱밥에 넣고 시원한 곳에 두면 2~3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한지나 신문지 등으로 싸서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해도 좋습니다.

 

[출처 : 국가인증농식품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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