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듬뿍 뭇국으로 감기 이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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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1-07
내용


제법 날이 쌀쌀해지면서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이런 환절기에는 건강관리에 더욱 힘써야 해요.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영양,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만약 감기에 걸렸다면 기운을 내기 위해서 잘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감기에 걸렸을 때 기력을 회복하기 좋은 음식을 준비했어요.

바로 뭇국!
평범한 뭇국이 아니라 재료에 특별히 신경을 써 몸에 좋은 뭇국입니다.
맛도 좋지만 그보다 영양에 더 많은 신경을 쓴 특별한 뭇국이죠.




좋은 뭇국을 위해선 우선 좋은 무를 구해야겠죠! 몸통이 고르면서 표면이 희고 깨끗하고 단단한 것이 좋으며 무청이 달려있는 무가 신선합니다. 또 너무 톡 쏘지 않고 연한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물이 많고 껍질이 얇은 게 좋은 무라고 하네요.
무에 어떤 영양소가 들었기에 감기에 좋을까요? 무의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무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 철분, 아연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요. 그래서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면역세포의 활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철분과 아연도 들어 있죠.



저의 무 사랑은 끝없이 이어집니다. 혹시 "가을무는 인삼보다 좋다"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인삼과도 견줄 만큼 가을무가 몸에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가을무는 폐를 건강하게 해주고 노폐물 제거와 해독작용도 뛰어나서 감기에 걸린 분들이 먹으면 좋답니다. 이런 효능이 있으니, 콜록콜록 기침과 함께 목이 칼칼하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무 다음으로 준비할 재료는 소고기입니다. 소고기는 기름이 적은 부위를 골라서 소량으로 사시면 됩니다국거리용으로 골라주세요.



오늘 만들 특별한 뭇국에 빠질 수 없는 재료를 바로 대파입니다. 대파는 실한 녀석으로 골라서 잘 씻어둡니다. 대파를 뭇국에 듬뿍 넣는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영양소 때문이기도 해요. 대파는 알리신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또 항균작용이 탁월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감기를 예방해 주는 효능이 있지요. 감기로 인한 두통, 배뇨곤란, 설사, 해열, 발한, 복통에도 좋아요. 또한 대파에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이 많아서 위와 폐의 기능을 좋게 해준답니다. 듬뿍 들어가는 파의 매운맛으로 인해 뭇국이 매워질까 걱정이라면 대파의 흰 부분을 넣어주세요. 대파의 흰 부분은 덜 맵고 익으며 단맛이 납니다.


어느 국에나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다진 마늘! 오늘의 요리에도 필요합니다. 뭇국에도 마늘이 조금 들어가는데, 대파에 있는 알리신이 마늘에도 있습니다.



이제 이 모든 재료들을 기호에 맞게 넣어서 끓이면 됩니다개인적으로 뭇국은 후추를 넣어야 더 맛있어지는 것 같아요고기가 들어간 음식에는 후추가 맛을 더 풍부하게 해줍니다국 맛이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소금 대신 후추를 더 넣어보세요그럼 감칠맛이 살아나 맛이 더 좋아질 거예요.

그런데 감기에 걸렸지만 무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감기에 좋은 다른 음식들도 소개합니다!



우선 콩나물국!
콩나물은 몸의 열을 내려주고 간 기능을 회복시켜 감기에 아주 좋습니다그리고 비타민C와 아스파라긴산섬유소도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그다음은 더덕구이!
더덕은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이 많아서 위장과 폐의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더덕은 기침에 좋고 해열거담소염 기능이 뛰어나 기관지 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기침과 함께 관절염으로 고생 중이신 어르신들께는 모과 차를 권해드려요모과 차를 꾸준히 마시면 기침감기에 좋습니다또 모과에는 칼슘과 미네랄철분 등이 많아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관절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하니 효자가 따로 없네요~


이상 인삼보다 좋다는 가을무로 만드는 대파 듬뿍 뭇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환절기 감기로 고생 중이라면 오늘 저녁으로 뭇국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농식품정보누리 서포터즈 박유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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