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맛보던 고기, 그 풍성했던 기억

작성자
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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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01-17
내용

특별한 날 맛보던 고기, 그 풍성했던 기억 편을 읽으면서 저의 어린시절이 떠올랐어요. 모든 것이 풍족하지 않았던 시대를 살았던 저 또한 고기는 아주 특별한 날, 입학/졸업 또는 생일날 먹었던 아주 귀한 음식이었어요.

늦은 밤 아버지를 기다렸던 건 어쩌면 아버지가 신문지에 돌돌 말아 사오신 정육점의 고기 한근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엄마와 오빠, 동생과 함께 밤새도록 잠들지 않고 아버지를 기다렸던 그날이 행복한 추억이었어요.

아버지가 사오신 고기를 넣고 끓인 김치찌개를 가족끼리 오붓하게 앉아서 맛있게 먹었던 그날의 추억 때문에 고기를 떠올리면 마음이 벌써 행복으로 가득차고 입가에 미소가 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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