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임신 및 수유기의 요소 섭취가 아기 지능 발달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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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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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아과학회 (AAP) 는 26일, 임신과 수유중의 여성은 아기 뇌의 건전한 발달에 대단히 중요하고 일상의 식사에서 충분한 섭취가 어려운 요소를 함유한 임산부용 서플리먼트를 섭취해야 한다고 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요소 섭취는 과거 수십년동안 감소 추세에 있다. 연구 보고에 따르면, 임산부의 약 3분의 1이 경도의 요소 부족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미국 갑상선학회 등은 이전부터 요소 섭취를 장려하고 있었지만, AAP가 입신중의 요소 서플리먼트에 관하여 견해를 밝힌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를 정리한 AAP위원회의 위원장이자 국립소아과센터의 소아과 의사인 제임스 폴슨 박사는 요소 섭취에 관하여 주의를 환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6만명의 소아과의사가 참여하는 AAP에서는 여성이 적어도 150마이크로그램의 요소가 함유된 서플리먼트를 찾아서 식품으로부터의 섭취와 합산하여 미국 의학연구소가 장려하는 임산부 220마이크로그램, 수유기에는 290마이크로그램을 하루동안에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품으로서는 유제품, 어패류, 요소첨가염 등을 들 수 있다고 한다. 경도의 요소 부족 현상이 생기는 것은 일반적으로 요소가 들어있지 않은 염을 사용한 가공식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요소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데 필요한 영양소이며, 이 호르몬은 뇌의 발달을 돕는다. 요소가 현저하게 부족한 태아와 유아는 지능발육부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내분비학자인 보스턴대학 의학부 준교수인 엘리자베스 패스 박사는 산모의 요소부족으로 가장 우려되는 것은 아기의 지능 발육을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폴슨 박사는 경도의 임산부 요소 부족이 태아에게 큰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지만, 미국의 인구 전체에서 보면, 이러한 누적적인 영향은 중요한 것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요소 부족으로 인하여 담배 연기에 포함된 티오시안산염 등의 환경오염물질에 영향을 받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요소 섭취를 권장하는 한편, 요소 과다섭취는 또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일일 섭취량의 몇배나 넘는 양은 절대로 섭취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2009년 의학잡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NEJM)>에 게재된 연구보고에 의하면, 모든 임신부용 멀티비타민이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는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거나, 권장량 미달이라고 한다. 서플리먼트 기업의 단체인 미국영양평의회 (CRN) 의 더피 멕케이 부회장에 따르면, CRN은 임산부용 서플리먼트 영양에 관하여 공식으로 지침을 세우고 있지 않지만, 기업들은 요소를 넣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제공출처: 일본판 The Wall Street Journal, http://goo.gl/TeUntV

***제공일자: 201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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