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가는 한우…농식품부, 홍콩서 '한우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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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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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 수출 활성화를 위해 11~12일 홍콩에서 한우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홍콩은 지난해 수출되는 한우 물량의 90%를 소비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올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신시장을 개척하면서 홍콩에 대한 수출 비중은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홍콩 한우데이 행사에 참석한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과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현지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한우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에 대해 집중 홍보하고 홍콩과의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수입업체들은 한우에 대한 이력 정보를 QR코드로 즉시 확인하는 시연회에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 홍콩에서 유통되는 한우에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이력 정보 확인을 위한 QR코드 도입을 요청했다.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최근 럼피스킨 발생으로 홍콩으로의 수출이 중단된 한국 내 일부 지역에서도 종전과 같이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국 간 긍정적인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한우가 한류를 타고 세계로 뻗어나가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 농가 경영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조성우 기자

*기사, 섬네일 이미지 출처: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110_0002517357&cID=10401&pID=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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