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대면행사 ‘농업박람회’ 8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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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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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성료했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에 따르면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전시관 및 야외과장 일대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7만9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농정원 관계자는 "농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명실상부 농업 분야 대표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기후 위기와 식랑안보', '새로운 기회 농업의 비전', '삶의 터전 농촌 재발견' 3가지 키워드 중심으로 농업의 가치·매력·혁신·비전 4가지 전시관으로 운영된 이번 박람회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또한 농업문화관, 기후환경관, 쌀체험관, 농업농촌트렌드관, 애그테크관, 청년창업관 등 함께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은 관람객에게 농업에 대한 전문 지식을 쉽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식량안보와 국민 식생활,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춰 개발된 '가루미'를 활용한 와플쿠킹과 빵 베이킹, 미이어아트(아그리움)에서 진행된 몰입형 미디어 체험, 농업에 필요한 작업 로봇을 동작시키는 아그리코팅존, 위기의 꿀벌을 구조하는 AR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곤충·인삼·화훼 등 우리 농축산물을 직접 체험하고 시식하는 프로그램은 가족 관람객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이라는 가치 있는 경험을 선사하며 호평받았다.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친환경·착한 소비 등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트렌드를 바탕으로 비건 식품과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농정원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면서 "우리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공감하고 미래 비전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과거, 현재, 미래가 국민과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아투데이 조상은 기자
* 기사, 썸네일이미지 출처: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21101010000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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