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light’에 나온 바로 그 차승원표 깍두기!
- 작성자
- 정보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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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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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음식과 관련된 요리 프로그램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는 많은 프로그램 중에서 ‘삼시세끼’를 가장 즐겨보고 있습니다. 차승원의 요리 실력에 놀라고, 유해진의 생활력에 감탄하며, 시골 생활의 매력에 푹 빠져있습니다.
최근 시작한 ‘삼시세끼 라이트’의 1회 방송분을 열심히 봤는데요, 그들이 시골에 가서 제일 먼저 만드는 음식이 무엇일까에 대해 궁금했습니다. 바로 ‘김치’를 제1순위로 만드는 모습을 보며 가장 기본이 되는 ‘김치’, 그중에서 ‘깍두기’를 직접 만들어보고자 도전해 보았습니다. 무를 키워 본 적은 있어도 깍두기를 직접 담가 본 적은 없는데요. 이번 도전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같이 지켜보시죠.

가을 무
‘가을 무’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가을에 수확하는 무를 통칭하는 말로, 흔히 ‘김장 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시기상 채소가 얼기 전에 꺼내어 김장 김치를 만드는데, 그때 사용하는 게 ‘가을 무’라서 ‘김장 무’라는 말이 붙었습니다.
‘여름 무’는 특유의 쓴맛이 있어서 요리할 때 설탕을 많이 쓰는 게 좋지만, ‘가을 무’는 ‘여름 무’보다 단맛이 좋아서 김장용으로 쓰기 좋습니다.
‘무’는 여러 음식과 어울리기도 좋아서 정말 다양한 요리에 많이 쓰이는데요. 이런 ‘무’는 비타민C와 함께 포도당·과당·칼슘 같은 미네랄도 많아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디아스타제와 아밀라아제가 소화를 돕기 때문에 과식으로 속이 더부룩할 때 먹으면 위가 편안해집니다. 항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무 생장 단계 중 수확기인 파종 후 60일 이후부터 가장 많이 생성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무’는 부위별로 특징이 있어 구분하여 사용하면 더욱 좋다고 합니다. 무의 윗부분은 단맛이 강하므로 샐러드나 무채, 동치미 등에 사용하고, 가운데 부분은 조직이 단단하여 뭇국이나 전골, 조림 등의 요리에 좋으며, 무의 끝부분은 매운맛이 강하므로 열을 가하거나 발효시키는 볶음이나 무나물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번에 만드는 깍두기는 모든 부위를 같이 사용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차승원표 깍두기 도전!
‘삼시세끼’의 지난 방송 중에 차승원이 ‘고추장’ 없는 ‘제육볶음’을 선보인 적이 있었습니다. 간장과 고춧가루를 양념으로 하는 ‘제육볶음’이였는데, ‘고추장’ 없이 ‘제육볶음’을 요리한다는 게 상상이 안 되었지만 호기심에 따라해보니 신세계를 만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 이후론 계속 그 레시피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차승원의 레시피에 신뢰가 있다는 말이죠.
실제로 ‘가을 무’ 수확은 11월에나 이뤄지기에 이번에는 ‘마트 무’를 이용하여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이제 레시피 시작합니다.
(1) 무를 깨끗이 씻어서 깍둑썰기 방식으로 칼로 잘라주세요.
(무의 껍질을 벗겨도 되고 안 벗겨도 되지만 저는 벗겼습니다.)


(2) 썰린 무에 설탕 한 컵과 굵은소금 한 컵을 넣고 섞어주고, 1시간 정도 절이는 과정을 거칩니다. (기다리면서 양념장을 만들 겁니다.)

(3) (양념장 만들기 전에) 밀가루 물을 만들겠습니다. 양념이랑 섞인 무에 밀가루 풀을 넣으면 양념이 좀 더 잘 배어납니다. 밀가루 2스푼에 물 한 컵 정도를 넣고 미음을 만들 듯이 저어가며 되직하게 만들어냅니다. (저는 밀가루가 없어서 쌀가루를 대용으로 사용했습니다. 비슷하게 나오더라고요.) 밀가루 물이 만들어지면 식혀두면 됩니다.

(4) 양념장의 핵심은 ‘생강’입니다. 깍두기 맛이라고 느끼게 해주는 ‘킥’을 가진 양념이 ‘생강’입니다. 생강과 마늘을 갈고, 거기에 멸치액젓, 새우젓, 설탕, 소금을 넣어 양념을 섞어 줍니다.


이때 추가할 것이 ‘고춧가루’인데요, 저는 ‘고춧가루’ 버전과 아이를 위한 ‘파프리카’ 버전으로 두 가지 양념을 만들었습니다. 아직 매운 맛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를 위해 빨간색을 표현하는 ‘파프리카’를 갈아서 활용했습니다.
(기호에 따라 양파, 파, 당근 등의 재료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5) 차승원표 깍두기의 핵심은 바로 ‘요구르트’입니다. 깍두기에 ‘요구르트’는 생각지도 못한 조합인데요, 깍두기의 숙성을 돕고 좀 더 부드러운 맛을 만들어냅니다. 양념장과 섞인 무에 밀가루 풀과 요구르트를 넣어 완성합니다.
파프리카 깍두기의 현실 반응
깍두기는 바로 담그고 나서 먹기에는 익지 않아서 완전한 맛을 알 수는 없지만, 익으면 어떤 맛일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만들어본 깍두기였지만, 놀라운 비주얼과 맛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파프리카 깍두기를 처음 먹는 아이는 첫 깍두기의 생강향에 놀란 듯했지만 이내 익숙해지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습니다.
냉장고에 30일 정도 두면 충분히 익어서 먹기 좋고, 더욱 빨리 숙성하고 싶으면 상온에 두고 먹어도 괜찮습니다.


입맛을 돋우는 깍두기로 든든한 밥 한 끼 채워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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