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물처럼 마셔도 괜찮을까?
- 작성자
- 정보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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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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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얼죽아’ 회원들도 슬그머니 따뜻한 커피를 찾게 될 정도로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습니다.
건강을 위해 최근에는 커피 대신 차를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죠.
다채로운 맛과 향이 일품인 차! 혹시 물 대신 마셔도 괜찮을까요?
생수 특유의 밍밍한 맛을 선호하지 않아 물 대신 차를 마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카페인이 없고 이뇨 작용이 약한 차는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어 물 대신 마셔도 괜찮습니다.
보리차
보리차는 물 대신 마셔도 되는 대표적인 곡류차입니다.
보리차는 고소한 맛으로 인해 칼로리가 높을 거라는 오해를 종종 받지만, 사실 칼로리는 거의 없고
오히려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답니다. 더불어 풍부한 항산화 성분으로 면역력 강화에도 좋아요.
캐모마일차
사과 향기와 비슷한 향이 난다고 하여 ‘땅 위의 사과’라고 불리는 캐모마일은
유럽에선 아주 오래전부터 감기약 대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캐모마일차는 신경 안정 효과로도 유명한데요. 평소 불면증이 있다면 따끈하게 마셔봐도 좋겠죠?
옥수수차
옥수수 알갱이를 우려 만든 옥수수차 또한 물 대신 마셔도 되는 곡류차 중 하나입니다.
보통 옥수수차를 우릴 때 옥수수 알갱이와 알갱이를 분리하고 남은 속대를 함께 넣는데요.
이 옥수수속대에 베타시토스테롤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D의 전구물질인 베타시토스테롤은 우리 몸에 들어가면 비타민 D로 바뀌어 관절과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답니다.
반대로, 물 대신 마실 때 주의가 필요한 차 종류도 있습니다.
재료의 특성에 따라 우리 몸에 주는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둥굴레차
구수한 맛과 향으로 유명한 둥굴레차는 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마시면 심박수가 지나치게 증가하여 고혈압 환자는 음용 시 주의해야 해요.
또,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으니 둥굴레차는 물 대신 마시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결명자차
결명자엔 눈 건강에 좋은 카로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카로틴은 눈의 피로를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시신경을 강화하여
녹내장이나 백내장 같은 시신경질환 예방에도 좋은데요.
그렇다고 결명자차를 물 대신 마시면 이뇨 작용으로 인해 튼튼한 눈보다
화장실 단골손님 타이틀을 먼저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엔 땀으로도 수분이 많이 배출되니 수분 보충을 위해선 생수를 마시는 편이 좋습니다.
옥수수수염차
옥수수수염차는 얼굴 부기를 빼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어 인기 있는 차입니다.
옥수수수염의 항산화 성분이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죠.
이런 옥수수수염차를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옥수수차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옥수수수염차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과다 음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엔 몸살감기에 걸리기 쉬워 평소보다 건강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죠.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차 한 잔으로 맛있게 건강을 챙겨 보세요!
목감기에 좋은 '생강차'
따끔거리는 목에 특효약인 생강은 항염과 항균 작용으로 살균 효과가 있습니다.
또, 인후와 기관지를 진정시키는 성질이 있어 기침 가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어요.
보통 목감기에 걸리면 목이 바짝 마를수록 통증이 심해져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수인데요.
이럴 때 생강을 차로 끓여 마시면 생강의 효능과 수분 보충을 함께 얻을 수 있답니다.
비염에 좋은 '작두콩차'
모습이 꼭 작두날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작두콩은 일반 콩보다 비타민 A, B, C가 훨씬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 항염 작용이 뛰어나 가래와 기침을 삭이는 효과가 있어 비염이나 중이염에 도움이 된다고 잘 알려져 있는데요.
잘 말린 작두콩을 물에 우려내어 마시면 환절기에 예민한 기관지 건강을 챙기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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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훌륭한 차!
하지만 차를 물 대신 마시기 위해선 차 종류마다 각기 다른 성분과 효능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우선입니다.
이번 환절기 건강은 따뜻한 차 한 잔으로 지켜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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