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계의 신흥강자, 지금은 로코노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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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1-14
내용

대전에 가면 반드시 다녀와야 한다는 전설의 빵집 성심당을 아시나요?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한 로컬 빵집이 지역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든 이례적인 경우입니다.

하지만, 지역의 특성을 담은 상품이나 서비스는 우리 삶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 로코노미가 어떻게

식품업계의 트렌드로 급부상했는지 그 이유를 같이 살펴보도록 해요.


로코노미라는 단어는 모르더라도 로컬푸드특산물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지역에서 나고 자란 특산물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소상공인에게 이득을 주어 언제나 인기 아이템이었으니까요.

여기에 경험을 추가하면 식품업계의 최신 트렌드 로코노미가 됩니다.

특산물마다 지역 특색을 강조하는 이야기를 담아 소비자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거죠.


이를 보여주듯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1,000명 중 무려 81.6%

로코노미 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는데요.

구매 이유로 지역 특색이 반영된 점이 재미있어서’(49.6%),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어서’(39.2%)를 뽑았습니다.

더 나아가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특별함을 담기 위해 로코노미 식품이 지역 관광까지 연계되는 사례도 있답니다.

앞서 말한 대전의 성심당빵집도 그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죠?


가장 대표적인 로코노미 식품을 하나 뽑으라면 바로 감자빵이 떠오르는데요.

강원도 춘천에서 재배되는 로즈홍감자, 청강감자, 흰감자를 활용해 만든 감자빵은

닭갈비의 뒤를 이어 춘천의 대표 음식이 되었습니다.

감자 특유의 담백한 맛을 살려 풍미를 돋우고, 실제 감자와 똑 닮은 모양으로

인기를 끈 감자빵은 2021년 기준 약 640만 개가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한국맥도날드 또한 로코노미 트렌드에 탑승했습니다.

매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버거를 출시하는 한국의 맛프로젝트인데요.

2021년에 경남 창녕의 마늘을 활용한 경남 창녕 갈릭버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매년 다양한 지역의 로코노미 식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맥도날드의 한국의 맛프로젝트는 로코노미의 정수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소비자, 지역 농가, 그리고 기업까지 만족하는 사례인데요.

창녕 갈릭버거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버거를 생산하기 위해

마늘 130t, 대파 150t을 사들여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이색적인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관련 전시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하였고요.


이러한 지역 상생 활동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아니 삼조나 되네요!

 


지역의 맛과 특색이 모두 담긴 트렌드 로코노미’!

로코노미 식품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우리 삶에 특별한 가치를 선사하고 있어요.

소비자, 지역 농가, 그리고 기업까지 모두가 만족하니 완전 '럭키비키'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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