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용 벼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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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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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김이 서리도록 추웠던 날씨도

어느덧 봄을 지나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벌써 초복이 지났네요.


지금 이시기에 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짠~


벼의 6월 중순 모습입니다.


모판에 볍씨를 뿌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벼가 쑥쑥 자라고 있네요 ^^


올해도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서

황금들판을 이루길 바랍니다!



<목우><목양><녹양(좌),녹우(우)<영우><청우><미우>
사료용 벼 품종별 사진 [이미지 출처: 농촌진흥청]



사료용 벼는 우리가 먹는 일반 쌀과 품종이 다릅니다.

인간이 식용으로 이용하기 위한 밥쌀용 벼와 달리

가축의 사료 이용하기 위해 육성된 벼입니다.


용도에 따라 발효조사료용, 사료용 쌀용, 겸용형으로 구분합니다.



다시 말해, 사람이 먹는게 아니라

가축동물만 먹는 용도입니다. ^^;;


사료용 벼는 쌀 수급 안정과 국내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작목입니다.


그간 실제 가축에게 먹였을 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된 바가 없어 문의가 많았는데요.





실제로 농촌진흥청에서 약 30개월간의 한우 사육시험과

9개월간의 젖소 사육시험을 통해,

사료용 벼를 포함한 섬유질배합사료를 먹인 한우는

그렇지 않은 한우에 비해 체중이 5%,

일당증체량(하루 동안 증가된 체중)이 18% 증가했다는 결론을 얻었으며

젖소의 경우는 우유 생산량이 10%, 임신율이 17% 증가했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또한 사료용 벼를 통한 경제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을거라는 전망인데요.

2019년 논 타작물 재배 면적 목표인 5만ha에서 사료용 벼를 재배하면

약 50만 톤의 양질 조사료가 생산돼 지난해 기준

수입되는 조사료 103만 8000톤의 48%를

대체할 수 있어 약 1700억 원의 외화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예상하고 있습니다.



[참고 : 한국농업신문 http://www.newsfarm.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156]

 


이렇게 되면 우리 축산농가에서도

소를 키우는 데에 필요한 수입 사료 값을 아끼고,

사료용 벼를 농작하시는 분들을 통해

사료를 공급받게 되어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를 통해, 사람이 먹을 쌀의  

공급과잉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또한 더욱 좋은 품질의 고기와 우유를 섭취할 수 있게 된다고 하니

이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






이렇게 가축에게도 좋은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우리 쌀!


사람에게만 좋은 영양분을 주는 줄 알았던 쌀이

가축에게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니

저 미소녀는 굉장히 뿌듯합니다 ^^



그럼, 다음에도 좋은 주제를 가져와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출처] 쌀박물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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