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 시래기는 왜 ‘시래기’가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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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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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 시래기는 왜 ‘시래기’가 됐을까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서 배우 안재현·구혜선 부부는 무청을 삶고 

찬물에 씻은 뒤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말렸다. 

이렇게 말려진 무청은 한 계절이 흐른뒤

 식탁위에 맛있고 건강한 요리로 올려졌다. 바로 시래기다. 

 




채소가 귀한 겨울철, 우리 어머니들은 어떤 것도 허투루 버리지 않았다. 

무청을 말린 시래기로 한 겨울 부족하기 쉬운 영양분을 보충했다. 

어머니들의 시래기 활용법은 뛰어난 지혜다. 

무청에는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데 햇빛과 찬바람을 맞으면서

 말려지면 영양소 함량이 훨씬 더 늘어난다.

 

이렇게 몸에 좋은 시래기가 왜 쓰레기와 발음이 비슷한 ‘시래기’가 됐을까. 

시래기의 어원은 명확하지 않다. 인도 쪽에서 건너와 고조선을 세웠다는 

아리안족의 ‘시라게’(silage, 살아있는 목초)단어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무를 사용하고 남은 쓰레기를 이용해

 ‘쓰레기’에서 변형됐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부족하다. 


 




시래기는 슈퍼푸드 열풍이 불면서 시래기피자, 시래기전, 시래기 순대 등 

화려하게 변신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볼품없어 보이는 시래기가 가진 뛰어난 효능들 때문이다.  



1. 암 예방 =시래기는 강력한 항균작용과 항암작용으로 유명하다. 

시래기에는 인돌류,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위암, 간암, 폐암, 췌장암, 유방암, 결장암 등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다량의 식이섬유가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시래기의 항산화 효과는 무 자체보다 훨씬 강력하다. 

시래기에 풍부한 폴리페놀산은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노화예방에 좋다. 

 


2. 골다공증 예방 = 시래기(100g)에는 비타민A(2.6㎎), 비타민C(70㎎), 

칼슘(190㎎), 철분(14.5㎎)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기능과 

골다공증 예방에 뛰어나다.

 특히 무청 100g당 칼슘의 함량은 무뿌리보다 약 10배 가량 많다.

 또한 비타민C는 하루 영양 권장량의 25%가,

철분은 하루 성인권장량(14㎎)에 해당하는 양이 들어있다. 

 





3. 변비예방과 다이어트 효과=시래기는 100g에 32㎉ 정도로 저열량식이다.

 특히 시래기는 건조 과정에서 식이섬유 함량이 3~4배 이상 늘어나

 35%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는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시래기는 물을 흡수하는 힘이 강해서 대변량을 늘리고 

연동운동을 도와 대장암이나 변비를 예방해준다. 




출처 : 리얼푸드 육성연 기자

http://www.realfoods.co.kr/view.php?ud=20170224000276&pg=21&ret=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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