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방해하는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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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2-11
내용

모유수유 방해하는 생활습관 (임신수유부)

흡연

금연

모유수유 중 심한 흡연은 니코틴과 그 대사산물이 모체의 혈액으로부터 모유로 쉽게 이행되므로 영아에게 니코틴 중독을 일으킵니다. 수유부가 하루에 6~16개비의 담배를 흡연한 경우, 생후 3~4일 된 신생아가 젖 빨 기를 거부하고, 구토증과 기면증을 보였으며 배뇨와 배변장애를 나타냈다는 사례가 보고된 바가 있습니다.

간접흡연도 위험합니다!
- 담배연기는 발암물질을 포함해 많은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장기간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경우, 직접흡연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집이나 직장에서 담배연기에 노출되는 빈도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코올

알코올

알코올은 쉽게 모유로 전달됩니다. 모유를 통해 알코올에 노출된 영아는 졸음 증상이나, 수면 패턴이 바뀌어 능동적 수면 단계가 짧아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수유부의 만성적인 과다 음주로 영아의 운동 기능 발달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유 수유 중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가볍게 한 잔 하고자 할 경우에는 수유 직후에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음주 후에는 적어도 2~3시간의 간격을 두고 수유하도록 합니다.

 

카페인

카페인

커피뿐만 아니라 청량음료, 초콜릿, 또는 약물 등을 통해 섭취한 카페인의 약 1%가 모유로 분비됩니다. 영아는 카페인을 대사시키려면 만 3~4개월이 되어야 하므로 그 동안에는 카페인이 영아의 체내에 쌓이게 됩니다.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 기준은 400mg 이하인데 카페인을 섭취 기준보다 과잉 섭취하면 아기 몸에 카페인이 많이 축적되어 아이가 짜증을 부리고 잠을 이루지 못할 수 있습니다.

 

약물

약물

수유부는 수유기간에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아기에게 안전한지의 여부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게 됩니다. 다행히 흔히 쓰이는 항생제와 감기약, 해열제는 대부분 안전하게 모유수유 중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용했을 때 부작용을 일으키는 약도 있으므로 수유 중 약물 복용은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합니다. 반드시 의사에게 수유 중임을 알리고, 각 질환이나 상태에 따라 복용이 가능한 약들을 의사와 상의하여 처방 받도록 합니다.

모유에 의한 약물노출을 줄이는 방법

-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약물이나 안전성에 대한 자료가 확립되어 있지 않는 약물은 복용을 금하거나, 복용 시 수유를 중단해야 합니다.
- 만약 수유부의 약물 복용이 불가피하고 유아에게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는 약물을 투여할 경우에는 일시적 혹은 지속적인 분유로 바꾸도록 해야 합니다.
- 사용하고자 하는 약물이 비교적 안전한 것이라도, 수유직후 약을 복용하고 다음 수유까지 3~4시간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 그 시간 동안 대부분의 약물이 모체에 혈액으로부터 제거되므로 모유 중의 약물농도도 비교적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 약물 요법(항전간제, 항결핵제 등)상 1일 1회 요법이 가능한 경우는 취침전에 약물을 복용하고, 취침 동안은 분유로 대체합니다.

 

오염물질

오염물질

모체가 중금속, 약물, 환경공해물질, 바이러스 등 오염물질에 노출되면 이들 성분의 일부가 모유로 이행됩니다. 이들 중 미량은 모유를 섭취한 영아에 유해하지 않다고 생각되나 일부는 부작용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오염물질은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지용성이며, 생채 내에서 잘 분해되지 않으며, 배설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는 특성을 보입니다. 최근에는 살충제로 사용하는 유기할로겐 물질과 다이옥신 등 다양한 산업체 폐기물이 모유에서 발견되어 충격을 주었습니다. 납이나 수은 등 중금속도 모유에 나타납니다. 수유부 여성은 오염물질 축적이 우려되는 냉동 참치와 상어 같은 큰 생선을 주 1회 미만으로 섭취하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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