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아도 안 먹는다?…현미에 대한 오해

추천
등록일
2017-12-15
내용

몸에 좋아도 안 먹는다?…현미에 대한 오해





건강식의 조건으로 항상 들어가는 현미는 영양학적으로 완벽한 곡물이다. 

현미에 다량 함유된 식이섬유와 영양성분은 비만과 변비뿐 아니라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식으로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현미에 대한 거부감으로 

여전히 백미를 고집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그 중에는 잘못 알려진

 정보나 올바르지 못하게 현미를 섭취해 편견이 쌓인 문제도 있다. 




 



1.현미 안먹고도 건강했다?

 

건강에 좋은 현미를 먹자는 움직임은 오래되지 않았다.

 이때문에 현미를 거부하는 이들도 있다.

그동안 백미를 먹고도 잘 살아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좀더 생각해보면 우리가 흰쌀밥을 마음껏 먹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넉넉하지 못했던 우리 조상들은 흰쌀밥에 고깃국을 

실컷 먹어보는 것이 큰 바람이었다. 

농사기술의 발전과 강력한 식량증산정책으로 1980년대 이후 

쌀 자급이 실현되면서 흰쌀밥을 실컷 먹을수 있게 됐다. 


하지만 당뇨와 비만 인구도 빠르게 증가되면서

 다시 현미의 효능에 관심을 돌리게 됐다. 

 






2. 현미는 농약이 많다? 

  

현미에 농약이 묻어있기 때문에 불안하다는 이들도 있다. 

현미는 껍질을 벗겨내지 않았기 때문에 중금속과 농약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 사 영 박사의 저서 ‘기적을 낳는 현미’에 나온 현미와 백미의 잔류 농약 분석표를 보면 

1일 섭취량 중 수은 함량은 현미가 0.09ppm, 백미는 0.04ppm 이다. 



하지만 체외로 배설되는 수은 함량은 현미가 0.075ppm, 백미가 0.001ppm 으로, 

결국 체내 잔량은 현미식(0.015ppm)이 백미식(0.039ppm)보다 낮다.

 농약 검출량이 있더라도 지극히 미량일 것이며 

현미에는 뛰어난 독성 배출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3. 현미는 소화가 안된다? 

 


현미를 먹지 않는 사람들의 가장 흔한 이유는 소화때문이다. 

현미는 씨앗의 형태이기 때문에 백미보다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현미를 먹는다면 백미보다 꼭꼭 씹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대부분은 백미처럼 대충 삼키고 있지만 이는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이다. 

복합 탄수화물에 속하는 현미는 포도당이 뭉쳐있기 때문에 

아밀라아제라는 침 효소를 통해 분해해야 한다. 

현미는 입안에서 잘 씹어야 소화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또 현미를 미리 물에 불려 밥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발아현미는 일반 현미보다 소화가 더 잘된다. 

 




4 현미는 맛없다?

 

윤기가 흐르고 부드러운 백미에 비해 현미는 거칠고 맛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오래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현미밥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오히려 구수한 맛이 없는 백미밥이 심심하다고 하기도 한다. 

또한 현미밥은 미리 물에 충분히 불려주면 식감도 부드러워진다. 




출처 : 리얼푸드 육성연 기자

http://www.realfoods.co.kr/view.php?ud=20170227000768&pg=20&ret=list

첨부파일

댓글쓰기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