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연말, 귤잼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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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1-12-13
내용

2021 농식품정보누리 서포터즈 -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1인 가구부터 청년농업인, 건강한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다이어터까지! 나만의 스토리로 전하는 우리 농식품

추운 겨울따뜻한 이불 속에서 귤을 까먹는 것은 연말을 즐기는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2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이번 연말도 예전처럼 시끌벅적하게 지나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그래도 코끝이 시린 겨울이 주는 설렘만큼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연말한 해를 잘 보내온 주변 사람들을 위해 수제 귤잼 선물하려 합니다. 새콤달콤한 귤과 약간의 설탕만 있다면 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딸기잼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답니다.



대표적인 겨울 과일 중 하나인 귤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덕분에 감기 예방과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또한 철분의 흡수율을 높여 빈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다만, 당 함유량이 높아 과다 섭취는 좋지 않기 때문에 달콤한 맛에 반해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죠그럼 만들러 가볼까요?



<'귤잼' 레시피!>



재료는 작은 귤 10개와 설탕 100g입니다설탕의 양은 귤의 30-50%로 기호에 따라 조절해도 되지만저는 귤 자체의 새콤달콤한 맛을 살리고 싶어 최소한으로 넣어 보았습니다그리고 선물용으로 사용할 유리병도 준비해 주세요. 귤 10개를 사용하면 200ml 정도 나온답니다.



먼저 유리병 소독을 해줍니다유리병은 한 번 세척한 후 1/3 정도 잠기도록 물을 붓고센 불에서 끓고 난 후 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찬물에서부터 끓여주어야 병이 깨지지 않으니 주의해 주세요.



그다음 중불에서 10분 정도 더 끓이고마지막에 뚜껑도 넣어 함께 소독해 주세요. 병이 매우 뜨거우므로 장갑을 끼고 조심히 꺼내 건조해 줍니다.



유리병이 소독되는 동안 귤은 껍질을 까서 가로로 3등분 정도 잘라줍니다. 곱게 갈아줘도 되지만 저는 알갱이가 씹히는 귤잼을 만들고 싶어 잘라주기만 했습니다껍질째 만들고 싶다면 베이킹소다로 깨끗하게 소독해서 사용해 주세요.



그다음 냄비에 귤을 넓게 펼치고 설탕을 위에 뿌려줍니다. 주황 빛깔 귤이 보기만 해도 새콤달콤 맛있어 보이죠?



중불로 뭉근하게 끓이다 보면 설탕이 녹으며 귤과 함께 어우러집니다귤즙이 나와도 잘 저어주며 끓이다 보면 점점 잼의 형태를 갖춰갑니다.



저는 20분 정도 끓여주었는데요, 자칫 한 눈을 팔면 바닥이 눌어붙을 수 있으니 그것만 조심해서 만들어주세요너무 달다 싶으면 귤을 더 추가해 주고, 단 맛이 부족하면 설탕을 추가해 줘도 좋습니다.



완성된 귤잼은 다른 잼들처럼 여러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저는 크루아상을 바삭하게 구워 함께 먹었는데 새콤달콤하고 쫀득한 귤잼과 잘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답니다식빵에 발라 토스트로 먹어도 좋겠죠?



유리병에는 짧은 쪽지와 함께 귤잼을 담아 친구에게 선물했더니 아주 좋아했습니다여러분도 오는 연말 수제 귤잼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달해 보세요!



박정혜 2021 농식품정보누리 서포터즈 - 혼밥 한 끼에도 영양 듬뿍, 한 그릇에 건강을 담은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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